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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제게 갑질을 하시더라고요."
의뢰인과 아내는 약 3년 전에 결혼했다고 하는데요. 둘 사이에는 이제 막 두 살이 된 딸이 있었습니다. 사실 신혼 1년간은 크게 다투는 일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임신한 아내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딸을 맞이할 준비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의뢰인이 꿈꾸던 미래와 많이 달랐다고 해요. 의뢰인께서는 오히려 지옥이라고 표현하시기도 했죠. 도대체 이 분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지 지금부터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의뢰인과 아내의 관계가 나빠진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장모님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출산 후, 지방에 계시던 장모님은 육아를 돕기 위해 의뢰인의 집에 들어오셨다고 합니다. 그날부터 모든 간섭이 시작되었죠.
“아이는 너무 유난 떨면서 키우면 안 된다.”
“금방 자랄 거 뭐 이리 옷을 많이 샀냐.”
“이런 거 없어도 잘 자란다.”
“애 그렇게 키우는 거 아니다.”
“그렇게 키우면 버릇 나빠진다.”
의뢰인의 장모님은 허구한 날 이런 말들을 했다고 합ㄴ디ㅏ. 의뢰인이 딸을 위해 장난감과 옷을 사 오면 낭비라고 하면서 잔소리를 했다고 하는데요.
처형네 딸들이 입던 구멍이 뻥뻥 뚫린 옷을 가져와서 마음대로 입히기도 하였죠. 그리고 의뢰인이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 아기가 뭘 아냐면서 역정을 냈습니다.
문제는 하나 더 있었다고 하는데요. 장모님이 모든 생활습관과 부부관계에도 간섭했다는 겁니다. 물컵을 놓는 자리부터 부부관계 날짜까지 관여했다고 해요.
그러던 어느 날, 의뢰인이 야근을 하고 늦게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장모님은 의뢰인에게 아기 아빠한테 야근을 시키는 회사가 어디 있냐고 하면서 회사를 이직하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의뢰인이 이직이 쉽게 되는 건 줄 아냐고 하자, 지금 대드는 거냐고 하면서 의뢰인이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직을 못하는 거라는 말을 하기도 했죠.
이에 의뢰인은 답답함을 호소하며 그만하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장모님은 복에 겨워서 그러는 거라고 하며, 본인이 육아를 돌보지 않으면 다 의뢰인이 해야 하는 일인데 감사할 줄 모른다고 말했죠.
의뢰인은 그 말을 들은 순간, 딸을 이용해서 갑질하는 장모님과 더 이상은 같이 못 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딸만 데리고 이 집에서 나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장서갈등이혼을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여쭤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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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갈등, 부당한 대우를 어떻게 밝혀야 할까?
사실 장서갈등이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특정 사건 하나 때문에 이혼하는 분들을 거의 없는데요. 대부분은 장기간 계속되는 갈등에 지쳐 이혼을 선택하십니다.
때문에 어떠한 일들로 여러분이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는지를 잘 판단하셔야 해요. 우선은 그간 있었던 일들을 상세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서 저희도 사건을 진행하기에 앞서, 의뢰인분들에게 경위서를 작성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경위서에는 결혼 전부터 이혼을 결심하게 된 시점까지 두 사람 간에 있었던 일들을 적어달라고 말씀드리고 있죠.
*여기서 잠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이혼전문변호사와 상담하기 전에 미리 정리하는 게 좋은데요. 그런 다음, 이렇게 정리한 내용을 지참해서 로펌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한다면, 좀 더 정확하게 답변드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여러분이 말한 각각의 사건들로 '배우자와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것(재판상 이혼 사유 - 3조)'을 입증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셔야 해요. 바로 이때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한 겁니다.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법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을 도움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여러분이 생각했을 때 유리한 증거가 법적으로는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죠.
실제로 이전에 이런 적이 있었는데요. 의뢰인이 아내가 중재자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고 하면서 카톡 대화를 캡처해왔는데, 그 안에 의뢰인이 장모님을 모욕하는 말이 담겨 있었던 겁니다.
당시 의뢰인께서는 이 정도 말하는 게 뭐가 어떠냐고 말씀하셨지만, 저희는 해당 자료를 제외해야겠다고 판단했죠. 그 결과, 의뢰인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가진 채로 이혼소송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저희가 위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는지, 그 방법을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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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갈등이혼, 결심했다면? 이렇게 하세요.
장서갈등이혼을 결심했다면 2가지를 명심하셔야 합니다. 바로 (1) 배우자와 장인/장모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점 (2) 배우자가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는 건데요.
그래서 저희는 일단 장모님이 의뢰인에게 보낸 문자를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그 안에는 저녁은 꼭 다 같이 먹어야 한다 / 퇴근할 때 미리 연락해라 / 육아는 내 방식대로 한다 / 어른이 말하는 것에 토 달지 말아라 등과 같은 강압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죠.
저희는 바로 이 점을 들어 장모님이 의뢰인의 모든 생활에 간섭하며 본인의 말에 무조건 복종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의뢰인의 아내도 중재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뢰인이 장모님에 대해 불편함을 이야기할 때마다 아내는 '오빠가 조금만 참아 / 나한테 이러지 말고 엄마한테 직접 얘기해 /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되지 않았어? / 내 생각에도 오빠가 유난 떠는 것 같아 / 엄마가 여기까지 와서 고생하면 오히려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니야? / 다른 집 사위들은 장모님 못 모셔서 안달인데 오빠는 왜 그래?'와 같이 답했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두 사람의 관계가 이미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모님과 아내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상식의 기준을 넘어서 계속해서 부당하게 대우해왔다는 것을 입증했죠.
그 결과, 의뢰인은 딸의 양육권을 가져옴과 동시에 위자료로 약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의 경우, 양육권 다툼이 심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제대로 다뤄보도록 할게요.
이처럼 장서갈등이혼을 고민중이시라면, 앞서 말씀드린 두 가지를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이러한 갈등은 입장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데요. 이와 관련해서 직접적인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따로 연락 주세요. 여러분의 답답함을 단번에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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