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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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화 

현승진 변호사

장애가 인간의 가치를 폄하할 수는 없다 -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우영우(3화)

알고보면 더 재밌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화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1화, 2화에 비해서 3화는 법률적인 쟁점이 그리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는데요, 대신 다른 면에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우영우라는 드라마로 인해서 사람들이 자폐라는 장애에 대해서 조금 잘못된 시선을 가지게 될 수도 있을까봐 구성된 에피소드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정말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우영우 같은 천재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아무튼 이 에피소드에서는 우영우 변호사도 처음에는 최대한 형을 감경 받아 선처를 받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런데 재판 진행 중 검사가 의뢰인의 심신미약을 부정하고자 우영우 변호사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죠. 자폐라는 장애가 있다고 심신미약이면 변호인인 우영우 변호사도 심신미약이냐고요(진짜 너무 얄미워서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이 때문에 우영우 변호사가 상처를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현실에서는 검사가 변호인을 상대로 그렇게 인신공격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자폐라고 모두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이 아니라는 주장은 충분히 검사가 할 법한 주장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우영우는 또 다시 고래와 만납니다(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드라마에서는 우영우가 무언가 뛰어난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마다 고래가 나옵니다). 그리고는 의뢰인이 유죄이지만 선처를 받는 것이 아닌, 무죄임을 밝히게 됩니다.




이처럼 3화에서는 법률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쟁점이 있었다기보다, 사실관계를 잘 밝혀내는 내용이었습니다.

한편 3화에서는 의대생 형의 죽음에 대한 기사에 대해 '의대생이 죽고 자폐아가 살다니 국가적 손실 아님?'이라는 무시무시한 댓글이 있었습니다.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도 인간의 가치를 계량화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은 것 같아 더 씁쓸했는데요, 이와 같이 인간의 가치를 계량화하고자 했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나치 독일이나 군국주의 일본이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서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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