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혼전문변호사 박보람입니다.
오늘은 배우자의 직장내불륜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지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천천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남편에게 와이프가 한 명 더 있었다는 의뢰인 A 씨
어느날, 의뢰인 A 씨가 상담을 위해 찾아오셨는데요. 분한 마음에 주말동안 고민하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발걸음을 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상담약속을 미리 잡을 생각도 못했다고 말씀하시는 A 씨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원래 부부는 금요일 저녁마다 함께 좋은 곳에 가며 외식하는 것을 즐겨했다고 합니다. 둘 다 암묵적으로 금요일만큼은 따로 약속을 잡지 않으려고 했다고 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남편이 일이 바쁘다며 약속을 미뤘다고 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회식도 잦아졌죠. 그러던 어느 금요일 밤에, 남편이 술에 잔뜩 취해서 집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A 씨는 남편의 옷을 정리해주다가 못 보던 핸드폰을 발견했죠.
맞아요. 남편에게는 2개의 핸드폰이 있었던 건데요. 못보던 거라 처음에는 업무폰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 순간 남편을 오빠라고 지칭하는 문자가 화면에 떴다고 하는데요. 처음에 이게 뭔가 싶어서 들여다 봤다고 해요.
그 안에는 남편의 직장동료인 여성과 둘이 보고싶다며 애정을 주고받는 메시지들로 넘쳐났다고 하는데요. 또, 둘이 함께 찍은 사진도 많았습니다.
의심은 확신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주말동안 고민하시다가 월요일이 되자마자 저를 찾아오신 것이었습니다. 제게 어떻게 하면 좋겠냐며 도움을 요청하셨죠.
----------------------------------------------------------------------------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 내 마음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오피스와이프, 정말 웃기지도 않아요. 자기네들도 창피한 걸 아니까 괜히 좋게 포장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와이프는 아무나 다 와이프인가요?”
위 사건의 의뢰인 분이 하신 말씀인데요.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와이프와 허즈밴드'라는 말을 붙여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인데요. 두 단어는 법적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나와 법적관계에 있는 배우자가 직장내불륜을 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여러분의 마음에 귀 기울여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것들을 따져보셔야 하죠.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부터 판단하셔야 합니다.
(1) 배우자와 이혼하고 싶은지 (위자료 포함)
(2) 상간자에게만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싶은지
(3) 둘 다 하고 싶은지
-----------------------------------------------------------------------------
내 마음을 달래는 방법은?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정하셨나요? 그렇다면, 이 다음 단계를 진행해야 해요. 그 전에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1) 직장내불륜 관계에 있는 게 확실한가
(2) 부정행위 상대가 배우자가 가정이 있는 사람인 것을 알고 있었나
(3) 이미 혼인이 파탄난 상황은 아니었나
사실, 위 사항들 모두 여러분이 변호사와 함께 입증해야 하는 부분인데요. 위 사건의 의뢰인께서는 배신감에 손이 떨리는 와중에도 그 핸드폰에 담겨 있던 내용들을 다 찍어 오셨습니다.
이전에 어디에서 배우자의 직장내불륜 상황에서는 차분하게 증거를 남겨 놓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 분의 경우에는 (1)번을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었죠. 덕분에 좀 더 유리한 입장에서 소송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반대로 심증만 있는 상황이라면,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솔직히 (1)번만 입증된다면, (2)번의 여부는 비교적 밝히기 쉽습니다. 두 사람의 직장동료들로부터 도움을 받으면 되기 때문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3)번인데요. 아무리 법적 부부라 할지라도 두 사람의 관계가 이미 파탄이 난 상황이라면, 상간자위자료청구소송이 기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따로 살고 있는 중이셨다면, 어쩔 수 없이 따로 살고 있지만, 자주 연락을 하며 부부의 연을 이어나가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해야만 하죠.
“당한 건 난데 왜 내가 다 입증해야만 하나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분명 계실 거예요. 힘드신 와중에 하나하나 신경쓰라고 하면 화가 날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드리려고 하는데요. 제가 핵심적인 부분만을 잘 짚어낸다면, 그만큼 의뢰인분들의 수고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의 진심이 여러분께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시기인만큼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 아래 링크를 눌러 좀 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로톡 성공사례
법률가이드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