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혼전문변호사 박보람입니다.
“제가 맞고 산다고 하면, 다들 믿을 수 없다고 해요.”
이 말은 얼마 전에 상담 오신 남성분께서 해주신 말씀인데요. 남성분은 아내로부터 맞고 산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체격도 좋은 편이셨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남성분의 말을 믿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이해가기도 했죠.
하지만 울분을 토하시며 보여주신 팔과 다리에는 멍 자국들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꽤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던 것 같더라고요.
남성분께서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참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아내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셨는데요. 그리고 시급한 상황인지라 무작정 사무실로 걸음해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폭력적인 배우자를 상대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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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 맞는 남편입니다. [성공사례]
의뢰인 A 씨는 자녀 없이 아내와 둘이 살고 있었는데요. 아내는 연애 때부터 장난이 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덩치가 큰 A 씨의 몸을 귀엽다는 이유로 이곳저곳을 쿡쿡 찔렀죠.
그럴 때마다 A 씨는 아팠다고 하는데요. 가녀린 몸과 달리, 아내가 '매운 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아내가 찌를 때마다 너무 아팠지만, A 씨는 애정표현이라는 말에 매번 그냥 넘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그 정도가 점점 심해졌는데요. 손가락으로 찌르던 것이 손바닥으로 치는 수준이 되었고, 나중에는 주먹으로 온갖 곳을 다 때렸습니다.
때문에 A 씨의 몸에서 멍 자국이 사라지는 날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참다못해 A 씨가 아내에게 그만 때리라는 말을 해봤지만, 아내는 이게 뭐가 아프냐며 오히려 비웃었습니다.
심지어 덩치가 있어서 그런지 타격감이 좋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다 어느 날은 A 씨의 얼굴을 세게 쳤다고 해요. 그때 화가 난 A 씨는 똑같이 맞아봐야 얼마나 아픈지 알 거냐며 소리쳤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내는 '네가 때리면 바로 신고할 거다! 네가 때리는 거랑 내가 때리는 거랑 같냐'라며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나왔는데요.
그 순간 A 씨는 아내에 대한 정이 다 떨어졌죠. 그리고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는 아내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디 하나 크게 부러진 곳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혼이 가능하냐고 여쭤보셨는데요. 증거도 따로 모아두지 않은 상황에서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씀해 주셨죠. 그럼 다음 챕터에서 대응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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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에 맞서 싸워야 하는 소송입니다.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사회적 시선이라는 게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그것을 편견이라고 부르죠.
어떻게 보면 매맞는남편 사건을 '편견에 맞서 싸워야 하는 소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한테 맞았다는 게 말이 돼?'라는 편견에 맞서야 하기 때문인데요. 아무리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쉽게 바뀌지 않는 것들도 있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지금 법원이 편견을 가지고 사건을 바라본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사건인데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휩싸이다가 결정적인 증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말인데요.
소송에서 증언을 해준 A 씨의 친구조차도 처음에는 A 씨가 배우자와 이혼을 하기 위해 일부러 이와 같은 이야기를 꾸며낸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A 씨가 온몸에 뒤덮인 멍을 보여주고 나서야, 그 말을 믿었죠.
사실 재판부는 상처만으로는 상대에게 유책 사유가 있다고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지인의 증언, 또는 병원 진단서와 같은 확실한 증거들이 필요한데요.
그리고 이러한 증거들을 토대로 '아내의 폭력으로 더 이상 결혼생활을 이어나갈 수 없는 상태'임을 재판부에게 확실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A 씨 사건을 예시로 매맞는남편이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어떤 증거들을 확보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아내의 폭력을 입증할 수 있었던 방법!>
1. 상담 후, A 씨는 바로 병원으로부터 폭행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진단서를 확보함
2. 상담한 날, 몸에 남아 있는 폭행 흔적들을 사진으로 기록함
3. 상담 과정에서 반려묘를 위해 집에 홈 CCTV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영상을 확보함
4. 비록 7일 치의 영상이었지만, 아내가 매일같이 A 씨를 때리는 모습을 증거로 제출해서 상습적인 폭력임을 주장함
5. 한 달 전에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통해, 폭행 사실이 오래전부터 있었음을 입증함
6. 친구의 증언을 통해, 당시 A 씨가 정신과 상담을 고려할 정도로 많이 괴로워했음을 밝혔음
7. 아내와 이에 대해 이야기 한 대화 내용을 통해, 아내도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함
8. 동시에 아내가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는 것도 강조함
9. 위와 같은 것들을 통해 폭행의 빈도가 너무 잦고 폭행의 정도도 심했다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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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참았을 뿐입니다.” - A 씨 -
A 씨는 그동안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아내의 폭력을 꾹 참아오셨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계속해서 맞고 살 수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혼소송밖에 답이 없는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하지만, 그것으로 과연 모든 일이 해결될 수 있을지 걱정하셨죠. 소장을 받은 아내가 가만히 있을 것 같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혼소송 말고도 확실하게 반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형사고소인데요. 가정폭력 사건으로 배우자를 고소하는 겁니다.
형사사건은 이혼사건과 달리 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우자 입장에서는 행동을 조심할 수밖에 없는 건데요. 피해자인 여러분과 합의를 해야 약한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 그렇게 되면 이혼소송도 기선제압을 한 상태에서 진행할 수 있겠죠?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여러분에게 좋은 방향으로 사건이 종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건데요.
그만큼 조사 과정에서 여러분이 받은 피해 사실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너무 터무니없는 합의금(위자료와 별개)을 요구해서도 안 되죠. 과한 금액을 요구할 경우, 오히려 여러분에게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전문가와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저희는 가정폭력 사건의 경우, 이혼소송과 동시에 형사고소 대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형사전문변호사와 함께 최고의 전략을 구축하고 있으니, 전문성에서만큼은 확실하게 신뢰하셔도 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따로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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