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장교 상품권 뇌물수수 의혹, 불송치 결정 사례 | 형사일반/기타범죄 해결사례 | 로톡
전역 장교 상품권 뇌물수수 의혹, 불송치 결정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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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장교 상품권 뇌물수수 의혹, 불송치 결정 사례 

조성현 변호사

불송치

1. 사건의 개요

의뢰인은 전역한 장교입니다. 수사기관은 의뢰인과 친분이 있는 장교들이 업체 대표로부터 직접 또는 의뢰인을 통해 상품권을 받아 뇌물을 수수하였다는 의혹을 수사하였고, 의뢰인 역시 이 사건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은 지인들의 친목 모임의 총무를 맡아 왔으며, 코로나19 시기 마스크 구매와 관련하여 위 업체 대표와 거래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2. 사건의 쟁점

이 사건의 쟁점은 문제된 상품권이 직무와 관련하여 수수된 뇌물인지, 아니면 사적인 친목 모임 운영과 마스크 대금 정산 등 직무와 무관한 거래에서 오간 것인지 여부였습니다.

3. 관련 법리

수뢰죄(형법 제129조 제1항)는 공무원이 그 직무에 관하여 뇌물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한 때 성립하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해집니다. 뇌물죄가 성립하려면 금품이 직무와 관련하여 그 대가로 수수되었다는 점이 인정되어야 하므로, 사적 친분이나 정상적인 거래에서 오간 금원은 뇌물로 보기 어렵습니다.

4. 변호인의 조력

변호인은 의뢰인의 조사에 대비하여 사건 경위서를 함께 정리하였고, 의뢰인이 보관하던 결산 메모와 송금 내역을 바탕으로 상품권과 현금의 흐름을 도표로 재구성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친목 모임이 지인들로만 구성된 순수한 사적 모임이고, 업체 대표는 그 회원이 아니며, 문제된 금원은 마스크 구매 대금 정산 과정에서 오간 것일 뿐 직무와의 대가관계가 없다는 점을 주장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마스크 구매 내역, 대금 송금 내역, 당시 장부, 2020년도 마스크 시세 자료 등을 증거로 제출하였고, 형법상 뇌물죄와 청탁금지법의 관계에 관한 문헌과 판례도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5. 사건의 결과

수사기관은 변호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의뢰인에 대하여 불송치 결정을 하였습니다.

6. 변호사의 한마디

군 뇌물 사건은 금원이 오간 사실 자체보다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이 핵심입니다. 오래된 거래일수록 장부, 송금 기록, 당시 시세처럼 객관적 자료로 돈의 성격을 설명해야 수사기관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7. 비슷한 상황에 놓이셨다면

수사기관의 연락을 받으셨다면 출석 일정을 서두르기보다 사건 기록과 객관적 자료를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CCTV처럼 보존기간이 짧은 증거는 신속히 확보하여야 하고, 조사 전 예상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두면 일관된 진술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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