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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추락사고 손해배상, 패소했던 1심 뒤집기 - 항소심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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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추락사고 손해배상, 패소했던 1심 뒤집기 - 항소심 승소 

정우람 변호사

항소심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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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펜션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숙박업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던 사건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심에서는 패소로 끝났던 사건인데,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바뀐 사례입니다.

의뢰인께서는 펜션에 머무르던 중 추락사고를 당해 상해를 입으셨고, 이를 근거로 숙박업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셨습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숙박업자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고, 청구는 전부 기각되었습니다. 숙박계약에 따른 보호의무 위반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소명하느냐가 관건이었는데, 1심에서는 이 부분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항소심을 진행하면서 가장 비중을 둔 작업은 숙박업자가 부담하는 보호의무의 범위를 다시 정리하는 일이었습니다. 숙박계약은 단순히 객실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의칙상 투숙객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부수적 의무까지 포함한다는 점을 중심으로 주장을 구성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서면을 여섯 차례에 걸쳐 제출했고, 사고 당시 시설의 관리 상태와 안전조치 미비 여부를 보여줄 추가 증거신청도 두 차례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결을 변경해 숙박업자의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손해액 산정 과정에서는 여러 사정이 함께 고려되어 청구 금액 전부가 인용되지는 않았지만, 책임 자체를 부정당했던 1심 결과가 뒤집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였습니다.

이 사건은 1심에서 패소했다고 해서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보여줍니다. 쟁점을 어떤 방향으로 재구성하고 어떤 증거를 추가로 확보하느냐에 따라 항소심의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이라면 포기하기 전에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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