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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창고 전대차 6억원 위약금 청구, 전액 승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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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창고 전대차 6억원 위약금 청구, 전액 승소 사례 

민태호 변호사

원고 승소

서****

안녕하세요, 민태호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원고 전액 승소 판결을 받은 대형 물류창고 전대차 위약금 청구 사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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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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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전대인)은 대형 물류창고(연면적 약 22,000㎡, 약 6,700평)를 전차인 A사에게 전대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전대차보증금은 약 6억 원, 월 전대료는 약 2억 원, 계약기간은 약 4년 6개월이었습니다.

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은 명확한 위약금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전대차보증금 지급기한은 계약 체결 후 약 1개월 이내이고, 지급기한의 연장은 협의 불가하며, 지급기한일을 도과할 경우에는 양 당사자 간 전대차계약은 종료된다. 전차인은 3개월 간의 전대료를 위약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B사는 A사의 위약금 지급채무를 연대하여 부담하기로 별도 약정하였습니다.

그런데 A사는 약정된 기한까지 전대차보증금을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계약은 자동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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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핵심 쟁점 — 위약금 감액 주장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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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연대채무자 B사의 위약금 감액 주장이었습니다.

B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습니다.

  • 자신은 이 사건 전대차계약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점

  • 오로지 선의로 계약 체결을 중개하였을 뿐 경제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

  • 위약금(약 6억 1,362만 원)이 전대차보증금(약 6억 293만 원)의 약 101.77%에 달하여 부당히 과다하다는 점

위약금 감액 주장은 민법 제398조 제2항에 근거한 것으로, 실무에서 채무자 측이 자주 활용하는 방어 논리입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이 사건 승패의 관건이었습니다. (민법 제398조 제2항)


3. 법원의 판단 — 감액 주장 전면 배척, 전액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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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위약금 감액의 법리

법원은 먼저 관련 법리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민법 제398조 제2항에 의한 손해배상 예정액의 감액에서 '부당히 과다한 경우'는 손해가 없다거나 손해액이 예정액보다 적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계약자의 경제적 지위, 계약의 목적, 손해배상액 예정의 경위 및 거래관행 기타 제반 사정을 고려하여 그와 같은 예정액의 지급이 경제적 약자의 지위에 있는 채무자에게 부당한 압박을 가하여 공정성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뜻한다."

(대법원 2023. 8. 18. 선고 2022다227619 판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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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단순히 위약금 액수가 크다거나 보증금 액수를 초과한다는 사정만으로는 감액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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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감액 주장 배척의 구체적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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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다음과 같은 사실관계를 종합하여 B사의 감액 주장을 전면 배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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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B사는 '순수한 중개인'이 아니었습니다. B사는 당초 이 사건 건물 전체(약 33,788㎡)를 전차하는 최초 전대차계약을 직접 체결한 당사자였습니다. 이후 전대차목적물 면적을 줄이기 위해 A사와 의뢰인 사이의 이 사건 전대차계약 체결을 중개하였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전대차보증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경제적 이익을 향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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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B사는 위약금 약정의 내용을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 B사가 체결한 최초 전대차계약에도 동일한 취지의 위약금 조항(3개월분 전대료)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B사는 이 사건 위약금 약정의 내용과 위험을 충분히 인식한 상태에서 연대채무를 부담하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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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의뢰인의 실제 손해가 상당하였습니다. A사의 보증금 미지급으로 계약이 종료된 이후 거의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이 사건 물류창고가 공실 상태로 방치되었습니다. 위약금 액수가 보증금을 소폭 초과한다는 사정만으로 의뢰인의 실질적 손해를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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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최종 판결 주문

법원은 의뢰인의 청구를 전액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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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판결의 실무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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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세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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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위약금 감액 항변은 쉽게 인정되지 않습니다. 대법원은 위약금 감액의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하고 있습니다(대법원 2023. 8. 18. 선고 2022다227619 판결). 단순히 위약금 액수가 크다거나 실제 손해보다 많다는 사정만으로는 부족하고, 채무자가 경제적 약자로서 부당한 압박을 받는 상황이어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 B사는 대형 물류창고 거래를 주도한 사업자로서 경제적 약자의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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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연대채무자의 책임 범위를 정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약서에 연대채무자의 책임 범위와 발생 요건을 명확히 규정해 두면, 주채무자가 잠적하거나 무자력인 경우에도 연대채무자를 통해 채권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주채무자인 A사는 공시송달로 재판이 진행될 만큼 소재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연대채무자 B사를 통해 전액 회수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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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공실 기간 등 실제 손해를 입증하는 것이 감액 방어의 핵심입니다. 위약금 감액 항변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채권자 측의 실질적 손해를 구체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사건에서는 계약 종료 후 약 1년간의 공실 상태라는 사실이 감액 주장을 배척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대형 부동산 임대차·전대차 계약 분쟁, 위약금 청구, 연대채무 관련 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언제든지 상담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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