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심파기·집행유예] 도주치상·사고후미조치 항소심 조력 사례
[원심파기·집행유예] 도주치상·사고후미조치 항소심 조력 사례
해결사례
교통사고/도주음주/무면허수사/체포/구속

[원심파기·집행유예] 도주치상·사고후미조치 항소심 조력 사례 

조범수 변호사

원심파기, 집행유예

사건의 개요

교통사고를 발생시키고 현장을 이탈한 경우에는 단순 교통사고를 넘어 도주치상 및 사고후미조치 혐의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면허 상태까지 함께 인정되는 경우에는 실형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 사건의 의뢰인 역시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교통사고를 일으켰고, 이후 현장을 이탈하였다는 이유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원심 재판부는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였고, 의뢰인은 수감 상태에서 항소심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변호인의 조력

항소심에서는 단순히 형이 무겁다는 주장만으로 결과를 바꾸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사건기록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여 양형에 반영될 수 있는 정상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호인은 의뢰인이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는 점과 구금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피해자들과의 관계 회복 여부를 확인하고,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진 사정을 재판부에 충실히 설명하였습니다.

실제로 피해자들은 의뢰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였고, 이는 항소심 재판부가 중요하게 고려한 사정 중 하나였습니다.

이와 함께 의뢰인의 연령, 성행, 생활환경 등 사건기록에 나타난 여러 정상사유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선처가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하였습니다.


결과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의 내용과 결과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였습니다.

특히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발생시키고 현장을 이탈한 점, 과거 무면허운전 및 음주운전 전력이 존재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다만

  1.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2. 약 4개월 이상 구금생활을 하며 반성한 점

  3.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한 점

  4. 피해자들이 처벌불원 의사를 표시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결국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의뢰인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였습니다.

실형이 선고되어 수감 중이던 상황에서 항소심을 통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석방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도주치상이나 사고후미조치 사건은 초기 대응뿐 아니라 항소심 단계의 대응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반성 정도, 정상관계 정리는 실제 양형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형이 선고된 이후라고 하더라도 모든 절차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사건의 경위와 기록을 면밀히 검토하여 항소심에서 충분히 다툴 여지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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