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례] 음주측정거부 재범, 구속 위기 딛고 집행유예
[해결사례] 음주측정거부 재범, 구속 위기 딛고 집행유예
해결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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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례] 음주측정거부 재범, 구속 위기 딛고 집행유예 

박재성 변호사

집행유예

서****

음주 관련 사건 중에서도 의뢰인이 가장 무겁게 느끼는 유형이 음주측정거부입니다. 단순 음주운전보다 법정형이 높고, 경찰의 법 집행에 불응했다는 점에서 재판부가 엄중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측정거부는 무조건 실형 아닌가요?", "전과가 있는데 이번엔 구속되는 것 아닌가요?"라는 불안 속에 초기 대응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동종 전력이 있는 상태에서 음주측정거부까지 더해져 구속이 우려되던 의뢰인이, 양형 자료를 촘촘히 정리한 변론을 통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일상을 지킨 사례를 소개합니다.

1. 의뢰인이 마주한 상황

의뢰인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상태에서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징후를 확인하고 측정을 요구했으나, 의뢰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이에 응하지 않아 입건되었습니다.

상황은 여러모로 불리했습니다. 동종 범죄 전력이 있었고, 수사기록상 음주 상태로 운전했다고 볼 정황이 상당한데도 측정에 불응해 수사 절차를 경시한 것으로 비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재판부는 측정거부를 음주 사실을 감추려는 의도가 있는 행위로 보는 경향이 있어, 재범인 이번 사건에서는 법정구속 가능성을 진지하게 염려해야 했습니다.

2. 사건의 핵심과 대응

이런 사건은 "운전 거리가 짧았다", "실수였다"는 감정적 호소만으로는 풀리지 않습니다. 사건의 무게를 가볍게 포장하기보다, 재판부가 실제로 양형에 반영할 수 있는 사정을 구조적으로 정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잘못의 인정과 진정성 있는 반성. 사실관계를 무리하게 비틀기보다 잘못을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하는 태도를 통해 반성의 진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전력이 있는 사건일수록 태도가 양형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참작 가능한 정상관계 발굴. 범행 전 의뢰인이 실제로 대리운전 기사를 호출했던 기록을 증거로 제출해, 처음부터 음주운전을 할 의도가 없었던 정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다시는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차량 매각 등 실질적인 조치로 증명했습니다.

측정거부 경위에 대한 법리적 설득. 측정거부에 이르게 된 경위에 참작할 사정이 있는지, 그리고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전달했습니다.

3. 결과, 그리고 일상으로의 복귀

사건 초기에는 매우 불리한 흐름이었으나, 재판부는 변호인이 제출한 양형 자료를 받아들였습니다. 그 결과 의뢰인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직장과 가정을 지키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께

음주측정거부 사건은 일반 음주운전보다 방어 포인트를 잡기가 까다롭습니다. 특히 단속이 엄격한 곳에서는 초기 진술의 방향을 잘못 잡으면 상황이 빠르게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막연한 불안 속에 시간을 보내기보다, 지금의 수사기록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논리로 대응할지부터 차분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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