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뢰인의 상황
의뢰인은 학원 강사로 근무하던 중 어린 나이의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고, 1심에서 징역 2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였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추행 사건으로 평가되기 어려웠습니다. 의뢰인은 피해자를 지도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고, 피해자는 아직 어린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재판부는 피해자의 나이, 보호 필요성, 의뢰인의 지위와 책임을 매우 중하게 볼 수밖에 없는 사안이었습니다.
더욱이 의뢰인은 수사와 1심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취지로 변명하거나, 피해자를 비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피해자의 어린 나이와 취약한 지위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모습으로 평가될 수 있었고, 실제로 1심에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는 불리한 판단으로 이어졌습니다.
항소심에서도 상황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의뢰인은 1심 형량이 무겁다는 이유로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하였지만, 검사 역시 1심 형이 가볍다는 취지로 항소를 제기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항소심에서 단순히 선처만 호소할 경우 감형은커녕, 오히려 더 무거운 형이 선고될 위험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2. 관련 법 규정
형법
제305조(미성년자에 대한 간음, 추행)
②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사람에 대하여 간음 또는 추행을 한 19세 이상의 자는 제297조, 제297조의2, 제298조, 제301조 또는 제301조의2의 예에 의한다.
298조(강제추행)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추행을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3. 사건 해결 목표
검사의 항소에 따른 형량 가중 위험을 막고, 1심에서 선고된 형을 감명받는 것을 해결 목표로 삼았습니다.
4. 본 변호인의 조력
먼저 1심 판결문과 증거기록을 면밀히 검토하여, 재판부가 의뢰인에게 불리하게 본 지점이 무엇인지 분석하였습니다.
그리고 항소심에서 선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어린 피해자에게 발생한 피해의 중대성을 인정하는 태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나아가 의뢰인이 1심 이후 자신의 잘못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방식으로 태도를 바꾸었는지를 항소심 재판부에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의뢰인과의 면담을 통해 기존의 변명 중심 태도를 바로잡고, 피해자에 대한 책임 인식과 반성의 방향을 정리하도록 조력하였습니다. 특히 피해자를 탓하거나 사건을 축소하는 표현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판 과정에서 사용할 표현을 세밀하게 점검하였고, 의뢰인이 어린 피해자의 입장과 피해 감정을 외면하지 않는 태도로 재판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항소심에서 감형 사유로 제출할 수 있는 자료를 새롭게 구성하였습니다. 의뢰인의 반성문, 가족의 탄원서, 심리치료 및 상담 참여 자료, 재범 방지를 위한 계획 등을 정리하여 단순한 형식적 자료 제출에 그치지 않도록 하였고, 각 자료가 진정한 반성, 교화 가능성, 사회적 유대관계, 재범 방지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제출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공판을 앞두고는 항소심 재판부가 질문할 수 있는 내용을 예상하여 답변 방향을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1심에서 문제되었던 태도, 피해자에 대한 인식, 범행 이후의 변화, 향후 재범 방지 계획에 관한 질문이 나올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의뢰인이 불리한 표현으로 다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진술 방향을 조율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변호인 의견서와 항소심 변론을 통해, 의뢰인이 1심에서 보였던 부적절한 태도를 반성하고 있다는 점, 어린 피해자에게 상처를 준 행위의 중대성을 뒤늦게나마 인식하고 있다는 점, 이후 심리치료와 상담에 참여하며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을 시작한 점, 가족들의 보호와 감독 아래 사회적 유대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검사의 항소에 대해서는 형량 가중이 필요하다고 볼 사정이 부족하다는 점을 변론하고, 의뢰인의 반성 태도와 재범 방지 노력을 바탕으로 항소심에서 형이 감형될 필요가 있음을 설득하였습니다.
5. 사건 해결 결과
법원에서는 의뢰인에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의뢰인은 실형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6. 담당 변호인의 능력에 따라 사건의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어
항소심에서 선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단순히 1심 형량이 무겁다고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1심에서 불리하게 평가된 태도와 양형 요소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지가 핵심이 됩니다.
특히 이와 같이 어린 미성년자인 피해자가 있는 사건에서는 피해의 중대성을 인정하는 태도, 진정한 반성, 재범 방지 노력, 가족의 감독 가능성 등 구체적인 정상자료가 항소심 재판부에 설득력 있게 제시되어야 합니다.
또한 검사의 항소가 함께 제기된 상황에서는 감형 주장만이 아니라 형량이 더 무거워지는 결과를 방어하는 전략도 함께 필요합니다.
7. 본 변호인은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형사사건을 중심으로 법조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성범죄 등 다양한 형사사건을 맡아 수사 초기 대응부터 재판 및 항소심 변론까지 직접 수행하며, 사건의 핵심 쟁점을 분석하고 의뢰인의 상황에 맞는 대응 방향을 마련해 왔습니다.
또한 2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법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복잡한 법률 쟁점과 형사절차를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온 경험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무 경험과 설명 역량을 바탕으로, 의뢰인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건의 핵심 쟁점을 정리하여 필요한 대응 방향을 함께 검토해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되었거나 항소심에서 감형을 다투어야 하는 사건이라면, 초기 기록 검토와 양형 자료 구성, 공판 전략 수립이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대응 방향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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