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특수폭행 및 상해 사건, '1호, 2호 처분'
중학생 특수폭행 및 상해 사건, '1호, 2호 처분'
해결사례
폭행/협박/상해 일반소년범죄/학교폭력형사일반/기타범죄

중학생 특수폭행 및 상해 사건, '1호, 2호 처분' 

정은경 변호사

1호, 2호 처분

수****

1. 사건의 개요

본 사건의 보호소년은 같은 학교 동급생인 피해자와의 갈등 과정에서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폭행하고 상해를 입혔다는 혐의로 소년부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보호소년은 평소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왔으나, 피해자의 지속적인 도발과 과도한 장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법을 위반하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특수폭행'과 '상해'는 소년 사건에서도 가볍지 않게 다뤄지는 비행사실이며, 자칫 무거운 보호처분으로 이어질 경우 학생의 학업과 장래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2. 변호인의 조력 (보조인의 활동)

보조인으로서 저는 보호소년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사건의 이면에 있는 참작 사유를 면밀히 분석하여 재판부에 전달하였습니다.

  • 비행의 우발성 강조: 피해자가 평소 보호소년에게 행했던 과도한 언행과 행동들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음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계획적인 범행이 아닌 우발적 대응이었음을 소명했습니다.

  • 보호자의 강력한 선도 의지: 보호소년의 부모님이 자녀의 교육에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심리 상담 및 소통 강화 등 구체적인 재범 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을 피력했습니다.

  • 환경적 개선 가능성: 보호소년이 평소 학교생활에 충실했으며, 가족 간의 유대관계가 긴밀하여 가정 내에서도 충분히 선도될 수 있다는 점을 보조인 의견서를 통해 상세히 변론하였습니다.

3. 사건의 결과

수원가정법원은 보조인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합의에 이르지 못하였음에도 보호소년에게 제1호 처분(보호자 위탁) 및 수강명령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시설 위탁이나 엄중한 격리 조치 없이 부모님의 보살핌 아래에서 반성하며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가장 관대한 수준의 처분 중 하나입니다. 보호소년과 부모님 모두 결과에 안도하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사건을 원만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 변호인의 한마디

소년 사건은 성인 형사 사건과는 그 궤를 달리합니다. 단순히 처벌을 피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아이가 올바른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환경'과 '가능성'을 증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녀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소년부 재판을 앞두고 있다면, 초기 단계부터 소년 사건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미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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