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치상, 특수폭행ㅣ무혐의
도주치상, 특수폭행ㅣ무혐의
해결사례
교통사고/도주폭행/협박/상해 일반형사일반/기타범죄

도주치상, 특수폭행ㅣ무혐의 

이진규 변호사

불송치(증거불충분)

[****

"비접촉 사고 후 도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 및 특수폭행 '무혐의' 이끌어낸 전략

1. 사건의 개요

의뢰인은 승용차를 운전하여 우회전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하게 되었고, 마주 오던 차량과 비접촉 사고를 유발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상대 운전자는 급제동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음에도 의뢰인이 현장을 이탈(도주치상)했으며, 이후 자신을 차로 밀어붙였다(특수폭행)고 주장하며 의뢰인을 신고하였습니다.

2. 사건의 쟁점

  1. 도주의 고의성 : 비접촉 상황에서 의뢰인이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했는가?

  2. 상해의 객관성 : 상대방이 주장하는 '급제동으로 인한 상해'가 형법상 상해에 해당하는가?

  3. 특수폭행의 성립 여부 : 차량을 이용해 피해자를 위협하거나 충격하려는 고의가 있었는가?


3. 주요 대응 전략 및 변론

[1] 비접촉 사고의 특수성과 인지 불능 강조

블랙박스 영상을 정밀 분석하여, 당시 두 차량 사이에 직접적인 충돌이나 물리적 충격이 전혀 없었음을 증명했습니다. 의뢰인이 사고를 피한 후 평소와 다름없이 주행을 계속한 점을 들어, 사고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으므로 '도주의 고의'가 성립할 수 없음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2] 피해자 진술의 모순점 포착 (상해 부인)

상대 운전자는 급제동으로 인대가 늘어났다고 주장했으나, 사고 직후 차량에서 내려 의뢰인의 차량을 전력 질주하여 쫓아가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단순 급제동만으로 형법상 처벌 대상인 '상해'를 입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법리적 판단을 이끌어냈습니다.

[3] 특수폭행 혐의에 대한 블랙박스 반박

피해자는 의뢰인이 차로 자신을 밀쳤다고 주장했으나, 블랙박스 확인 결과 의뢰인은 단순히 현장을 벗어나기 위해 서행했을 뿐이며, 오히려 피해자가 운전석 창문을 두드리며 접근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차량을 위험한 물건으로 사용하여 공격할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입증했습니다.


4. 사건의 결과 : 불송치(혐의없음)

경찰은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증거 불충분으로 의뢰인의 모든 혐의(도주치상, 특수폭행)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습니다.

"억울한 뺑소니 혐의, 초기 대응과 증거 분석이 생명입니다."

이번 사건은 비접촉 사고라는 모호한 상황에서 과도한 혐의가 적용된 사례였습니다. 자칫 무거운 처벌을 받을 뻔했으나, 블랙박스 영상의 세밀한 분석과 피해자 진술의 모순점을 파고든 전략적 대응으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5. 마치며

비접촉 사고나 보복 운전, 특수폭행 등은 초기 진술과 영상 분석에 따라 결과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비슷한 상황으로 고민 중이시라면,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여 명확한 해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진규 변호사 작성한 다른 포스트
조회수 21
관련 사례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