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 개요
2024. 3. 16. 03:10경 경기 시흥시 정왕동 소재 사거리에서 반대차로 전방에서 신호대기하던 피해차량을 충격해 2명의 피해자들에게 각 전치 2주간의 상해를 입히고도 도주하여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2. 용어 정리 :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이른바 뺑소니 사건이란 무엇일까요?
뺑소니 사건은 2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사람이 다치거나, 상대차가 파손되는 경우이지요.
사람이 다쳤는데도 그냥 가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죄로 처벌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뺑소니라고 한다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상대차가 파손되었는데 그냥 가면, 이때는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죄로 처벌됩니다.
사람도 다치고 상대차도 파손되었는데, 그냥 가면, 위 양죄가 모두 성립하지요.
그러나, 뺑소니를 하더라도 사람이 다치지 않으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죄가 성립하지 않고, 상대차 등 기타 기물이 파손되지 않으면,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죄가 성립하지 않는 것입니다.
3. 운전면허 취소 문제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도주치상죄로 처벌되는 경우 운전자에게는 벌금, 집행유예, 또는 실형을 받는 위험 외에도 운전면허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운전면허가 취소된 후 4년간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28]을 보면, 도주치상죄로 처벌받으면 운전면허를 취소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고후미조치의 경우에는 벌점 15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도주치상죄로 처벌되면, 형량과는 별도로 운전면허가 취소되므로 운전으로 생업을 이어가는 사람에게는 아주 치명적으로 될 수 있습니다.
4. 변호사 활동
대개의 경우 운전자가 도망하는 경우는 음주운전인 경우가 많지요. 음주운전이 탄로날까봐 도주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또 어떤 경우는 별 사고가 아니라고 판단해 그냥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아주 경미하게 충격하여 별 일 없을 것이라고 그냥 갔다가 도주차량으로 처벌되는 경우도 있으니, 아이들과 이런 일이 있는 경우 반드시 내려서 애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부모님께 연락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도주치상 사건은 요치 2주 상해의 경우로서 사실 피해자들은 다치지 않았는데도 진단서를 제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치지 않았거나, 아주 경미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우 피해자가 소위 ‘나이롱’ 환자라는 것을 입증하면, 도주치상 사건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면허가 취소되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일단 피해자가 진단서를 제출하게 되면, 이 진단서의 효력을 다투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에, 그 전에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합의를 하는 것이 최선이 되겠습니다.
이 사건은 도주치상죄로 검찰에 사건송치가 되었지만, 제가 피해자가 상해를 입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하여 혐의없음 처분된 사례입니다.
제가 피해자에게 긴밀하게 연락하여 합의를 유도하고, 피해자가 병원 치료를 받기는 하였지만, 사실은 그 전에 다른 교통사고로 인해 다친 것을 치료받았다는 점을 자백하게 하고, 이전 교통사고 자료를 입수해 검사에게 제출함으로써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고, 경찰의 운전면허 취소 처분도 번복시킨 성공 사례입니다.
5. 사건 결과
- 검사 혐의없음 처분
- 운전면허 회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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