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가중처벌 사건, 실형 위기에서 집행유예 확보
[아동학대] 가중처벌 사건, 실형 위기에서 집행유예 확보
해결사례
폭행/협박/상해 일반소년범죄/학교폭력형사일반/기타범죄

[아동학대] 가중처벌 사건, 실형 위기에서 집행유예 확보 

고용준 변호사

집행유예

1. 사건 개요

의뢰인은 어린이집 원장으로 재직하던 기간 중 원생을 신체적으로 학대하였다는 혐의로 재판에 회부되었고, 신고의무자 지위에서 반복적 학대가 있었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실형 선고 가능성이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피해아동 측과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아 처벌 감경 요소가 제한적이었고, 관련 영상기록이 존재하여 사실관계 자체를 다투기 어려운 사건이었습니다.

2. 문제 해결

변호인은 본 사건이 사실관계 부인보다는 양형 중심의 방어가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의뢰인의 반성 및 재발 방지 의지, 과거 전과의 부재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신고의무자 지위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이 중하게 평가될 수 있음을 전제하되, 해당 행위의 경위와 당시 시설 운영 환경, 의뢰인의 양육 및 지도 과정에서의 미숙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음을 객관적 자료를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의뢰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피해 회복을 시도해 왔다는 점, 현재 어린이집 운영을 중단하여 동일한 상황이 반복될 우려가 없다는 점, 향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이 부과될 경우 사회적 재범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점을 종합하여 의견서로 제출하였습니다.

아동학대 사건의 특성상 비난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의뢰인이 장기간 성실히 기관을 운영해 온 점과 특별한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균형 있게 제시하여 실형 선고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논리를 마련하였습니다.

3. 최종결과

법원은 변호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징역형을 선고하되 집행을 유예하였습니다.

반복적 학대가 문제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의뢰인의 반성, 전과의 부재, 재범 위험이 낮다는 점이 고려되어 실형을 피하고 사회 내 처우가 가능하도록 판단한 것입니다.

본 사례는 아동학대 사건에서 사실관계를 부정하기 어려운 경우라도, 양형 요소를 정교하게 구조화하여 실형을 방지하는 전략이 실질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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