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주식 빚, 재산분할로 아내의 재산을 지켜내다.
남편의 주식 빚, 재산분할로 아내의 재산을 지켜내다.
해결사례
대여금/채권추심가압류/가처분이혼

남편의 주식 빚, 재산분할로 아내의 재산을 지켜내다. 

박경환 변호사

재산분할 및 피고승소

수****

사건의 시작: 남편의 무리한 주식투자

한 가정의 남편은 아내 몰래 거액을 빌려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투자한 종목들이 폭락하면서 순식간에 수십억 원의 빚을 지게 되었고, 증권사들은 즉시 그의 부동산에 대한 강제집행 절차에 착수하려 했습니다.
부부가 보유한 재산은 아파트와 상가, 약 40억 원 규모였지만 모두 남편 단독 명의였습니다. 잘못 대응하면 전 재산을 잃을 위기였습니다.

이혼과 재산분할의 결단

전 재산을 날릴 급박한 상황에서 아내가 상담을 청했습니다.

방법을 고민하다가 남편과 합의이혼을 하고 재산분할로 아내의 몫이라도 보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남편은 이혼에 동의했으며, 재산분할로 20억원 가량의 상가를 아내에게 주기로 하였습니다.

신속한 가처분 결정 - 채권자들보다 빨라야 한다.

아내는 이혼신고를 하였고, 곧바로 상가에 처분금지가처분을 신청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증권사들의 가압류보다 하루라도 빨리 등기를 마치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아내 측이 먼저 가처분을 완료하여 재산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이혼이 되었고, 아내는 후순위 가압류등기를 모두 말소시키고,

상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경료하였습니다.

증권사들의 사해행위취소소송

이후 예상대로 증권사들은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이 사해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걸어왔습니다.

증권사들이 주장한 사건의 쟁점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이혼 재산분할 합의가 사해행위인지 여부

  2. 남편의 주식투자에 따른 채무가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는 부부공동의 채무인지 여부

  3. 아내의 재산분할 비율 50%는 적정한 것인지 여부

만약 법원이 증권사의 주장을 받아들였다면, 아내는 상가를 모두 빼앗기고 사실상 전부 패소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법원의 판단 – 아내 전부승소

이에 대해서 법원은 증권사들의 청구를 전부 기각하였습니다.

주요 판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남편의 주식투자 채무는 도박에 가까운 고위험 투자로서 일상가사채무나 부부공동재산 형성을 위한 채무로 볼 수 없다.

  • 아내는 29년간의 혼인생활 동안 가사와 양육을 전담하여 충분히 재산분할을 받을 권리가 있다.

  • 재산분할 비율은 정당하며, 오히려 아내가 실제로 받은 금액은 정당한 분할액보다 적었다.

  • 따라서 재산분할은 사해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아내는 상가 소유권을 온전히 지킬 수 있었고, 수십억 원에 달하는 증권사의 청구는 모두 기각되었습니다.

마치며

이 사건은 위기의 순간에 과감한 결단(이혼 및 재산분할)신속한 가처분 절차, 그리고 본안소송에서의 치밀한 대응이 맞물려 만들어낸 전형적인 승소 사례입니다.

아내는 변호사의 전략적 조언에 따라 결국 본인 몫 20억 원 상당의 재산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이 사례는 재산이 모두 배우자 명의일 때, 채무와 강제집행의 위험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박경환 변호사 작성한 다른 포스트
조회수 66
관련 사례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