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컬로든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서승효입니다.
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국가공무원법을 및 이 법에 따른 명령을 위반한 경우, 직무상의 의무를 위반하거나 직무를 태만히 한 때,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그 체면 또는 위신을 손상하는 행위를 한 때 이루어집니다.
징계의 종류에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감봉, 견책 등으로 구분되 징계 의결에 따라 징계처분을 받게 되지요.
사안에 따라 징계가 중하게 내려지면 어렵게 임용된 공무원 직위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징계위원회가 개최되면 전략적으로 대응을 잘 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전 사건경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예상되는 처분에 대비하여 정상 참작을 주장할 사항들이 있는지 등 사건을 면밀히 분석해야하지요.
이러한 준비는 아무래도 혼자서 대응하시는 것보단 전문가인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처리한 공무원 징계위원회 및 가정보호사건을 한 사례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사건내용>
평소 의뢰인은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따뜻한 심성을 가지고 살아왔으며,
홀로 남은 어머니를 혼자서 성심성의껏 부양해 왔습니다.
그러다, 행정상 착오로 근무지가 변경되면서 매일 격무 및 민원에 시달렸고, 민원인들에게 폭언을 포함한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너무나 지쳤던 의뢰인은 휴직을 신청하였으나, 상사의 권유로 다시 근무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또 다른 민원으로 인해 의뢰인은 공무원으로서의 생활에 회의감을 느꼈지만, 홀로 남은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당장 그만 둘 수도 없는 상황이었죠.
고민 끝에 결국 휴직에 들어갔으나, 설상가상으로 휴직 중 보이스피싱 피해까지 당해 의뢰인은 정신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견디기 힘든 약물치료로 인해 제대로 약을 복용하지 않다가 정신건강이 급격히 나빠져가던 의뢰인은 자택에서 동거중인 모친에게 치료 일수 미상의 상해를 가해 국가공무원법 제63조 규정에 따라 사건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고,
입원 치료중인 의뢰인을 대신하여 가족분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사무실을 찾아오셨습니다.
<주요쟁점 및 결과>
제가 이 사건에서 양형을 주장하기 위해 주목한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피해자인 모친의 피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상해에 그친 점,
2. 평소 의뢰인은 성실하게 근무하여 표창 수상 이력이 있는 점,
3. 사건이 공개적인 장소가 아닌 자택에서 일어난 일로 이 사건이 공무원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킬 가능성은
비교적 적은 점,
4. 담당의사 소견으로는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한 점,
5. 피해자인 모친이 처벌을 원치 않으며, 가족들이 의뢰인의 치료 및 회복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점
에 주목하여 양형을 주장하였습니다.
<결과>
가정보호사건에서는 제5호, 제7호 처분으로,
공무원 징계위원회에서는 "불문(경고)"으로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몇 달간 심적으로 많이 힘드셨을 가족분들은 이제는 의뢰인의 치료에 전념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잘 마무리 되겠지' 라는 막연한 마음에 안일하게 사건을 대응하시다가 원치 않는 결과를 통보 받고
뒤늦은 후회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십니다.
제가 이와 비슷한 사건을 겪으신 의뢰인을 만나 뵙고 생각한 바는,
징계위원회는 처분이 내려진 이후에 처분에 대해 불복하는 경우에는
소청심사위원회, 나아가서는 행정소송까지 가서 다투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가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컬로든 법률사무소는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 사건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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