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자를 폭행하고도 위자료 받은 사례
상간자를 폭행하고도 위자료 받은 사례
해결사례
손해배상폭행/협박/상해 일반형사일반/기타범죄

상간자를 폭행하고도 위자료 받은 사례 

권우현 변호사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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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와 바람을 피웠다. 내 남편과 바람을 피웠다. 바람이라는 게 꼭 성관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부부공동생활의 침해를 하는 정도면 카카오톡만 하더라도 바람, 법적으로 말하면, 부정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실제 은밀한 카카오톡만으로 위자료 책임을 인정한 판례도 있다.



부정행위에 해당하면 위자료 책임이 생긴다. 간통죄가 없어지고 난 이후 흔하디흔한 소송이 부정행위 상대방을 피고로 한 상간자 소송이다. 통화 녹음, 카톡 등 증거 확보도 용이해진 시대다.

그런데 내 남편, 내 아내와 바람을 피웠다고, 흥분한 상태에서 상간자를 찾아가서 주거침입, 업무방해, 폭행상해, 명예훼손, 협박 등을 하는 경우 제대로 된 위자료를 받을 수 없거나, 역으로 형사고소당하여 위자료 포기하고 오히려 합의금을 물어주는 사례도 있다.


모든 사례를 다 겪어 보았으나, 내 남편과 바람핀 여자를 아들과 함께 찾아가 언쟁 중 폭행하여 상간녀가 안와골절로 시력상실 위험에 처하게 되어, 위자료를 받기는커녕, 폭처법상의 공동상해로 기소되어 합의금을 물어주고 집행유예로 간신히 모면했던 사건, 내 아내와 불륜 관계에 있는 의사를 찾아가 추궁한 것을 두고 의료법상 진료방해 등으로 고소당하였다가, 업무방해로 법정에 서게 되어 판사한테 혼나고 벌금으로 위자료 받은 돈 상당 부분 개어 내었던 기억이 머릿속에 남아 있다. 정말로 충격적인 것은, 해당사건 전임 판사는 50분이나 늦게 법정에 출석하여 만취 상태에서 발음조차 못하고,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하다 재판 도중임에도 눈을 감고 자기까지 하였지만, 결정권자 앞에서 감히 손님의 불이익이 걱정되어 항의할 수가 없었다. 이후 변론재개되어 새로운 판사에게는 혼쭐이 나기도 했다.





위와 같은 안 좋은 기억은, 점잖게 증거 확보하여 상간자 소송을 통하여 위자료만 받으면 될 일을 변호사의 만류에도 의뢰인이 흥분을 참지 못하고 형사사건화하였기 때문에 가피가 바뀌어 억울하게 사건이 전개되어서 진하게 남아 있는 것이다.

물론 점잖게 조용히 증거 확보하여 소송만하는 일이 감정의 동물인 사람에게 그리 쉽지는 않다, 그러나 이를 어길 경우 가피가 바뀌게 된다는 점 항상 주의해야 한다.


아래 사건은 좀 달리 전개되었다. 내 아내와 바람핀 상간남의 직장에 찾아가 상당 정도 폭행을 하여 형사사건화되었지만 상간남이 자신의 잘못에 기인한 일임을 인정하고 합의금 없이 형사합의하고, 상간자 소송에서도 상당한 위자료 책임을 인정하여, 의뢰인인 원고는 통상적인 위자료 금액 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위자료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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