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은 정말 무섭습니다.
변호사인 저도 대학시절에 당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나를 스토킹했던 사람의 이름을 아직도 한 번 씩 네이버에 검색해보고 합니다.
(좋은 대학인만큼 혹시나 유명한 사람 되어 있을까봐 걱정하면서)
저는 당시에 계속되는 문자, 전화 연락, 지인을 통한 접촉 시도 등의 피해를 받았었는데, 당시에는 스토킹행위를 처벌하는 법이 있지 않아, 처벌 받게 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사실 누굴 신고해서 형사처벌을 받게 하는 일이 참 어려운 일이라서 선뜻 용기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스토킹만 그만 했으면 좋겠고, 대부분 가해자들이 연인관계였던 적이 있는 경우로, 뭔가 형사처벌 받게 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보복도 두렵죠.
하지만, 그냥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신고, 고소하여야 합니다.
맘이 약해지면, 추후에 용서하고 상대방이 반성하면 처벌을 가볍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데이트폭력과 스토킹은 도움을 받지 않으면 멈추게 할 수 없고, 더 심해집니다.
스토커는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집착할 대상이 필요할 뿐
검사생활을 하면서 많은 스토킹 사건을 접했는데, 가해자들은 어떤 여자를 만나든 스토킹을 합니다(90%이상 가스라이팅도 동반됩니다).
가끔 피해자 중에 가해자에 대한 측은한 마음으로 사건을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만큼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건 날 사랑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재수 없게 내가 그 사람의 집착 대상이 되었을 뿐입니다.
피해자는 변호사가 필요하다.
피해자는 처음 데이트폭력이나 스토킹피해를 당하면, 가해자를 달래면서 잘 해결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결될 일 이었다면 처음부터 스토킹 일어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잘 해결되는 스토킹 사건은,
피해자가 변호사를 선임하여 가해자를 고소한다.
가해자도 변호사를 선임하여, 객관적으로 자기가 하는 행위의 심각성을 깨닫는다(가해자는 자기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변호사들끼리 이야기하여 적정 선에서 합의한다.
스토킹이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한다고 하여도, 가해자는 양형을 위하여 피해자와 합의하고 싶어 합니다.
이 때, 양 측에 변호사가 있다면 무척 도움이 됩니다.
스토킹 피해를 받고 있다면,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변호사와 상담
스토킹으로 고소를 당했다면,
섣불리 피해자와 접촉하지 말고 변호사와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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