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청법 아청물소지죄(성착취물소지죄)에 대하여 무죄판결을 받은 것이 있어 소개합니다.
의뢰인은 저를 알기 며칠 전에 전관출신의 변호사를 선임하였습니다. 의뢰인은 20년 8월경 메가클라우드 들여오기 건으로 압수수색을 당한 이후 당일 바로 조사를 받고, 살고 있는 부산에서 유명한 검찰출신 전관변호사님을 바로 선임하였습니다. 변호사를 가선임해 둔 상태이지 않은 경우 압수수색 바로 경찰서로 옮겨 즉일 조사를 받는 경우가 흔하게 있습니다.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정보도 없이 즉일 바로 혼자 조사를 받는 경우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임은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선임하고 나자 선임한 변호사님이 메가클라우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는 말을 하였고, 의뢰인도 변호사님이 실제 아는 것이 없다고 판단하여 저에게 전화상담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검찰 또는 법원 전관변호사님들이 메가클라우드가 뭔지 잘 알지 못하고 압수수색 해당 파일 등장인물이 누구인지 이름조차 생소한 경우가 오히려 일반적이기 때문에 놀랄 일은 아니나, 다만 돈을 입금하기 전에 그대로 알려주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의뢰인의 말로는 당시 제가 변호사가 선임되어 있으니 선임한 변호사에게 물어보라고 하고 상담을 취소하였다는 말을 하였는데, 오래되어 기억나지는 않으나 원래 제가 변호사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상담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교체할 것을 전제로 문의하는 경우라면 그렇지 않습니다.
의뢰인이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기소의견으로 송치 후 수사지휘를 내려 경찰로 다시 갔다가 긴 시간이 경과된 뒤 결국 뒤늦게 기소되었습니다. 기소되게 되자 자신의 억울함을 꼭 풀 방법을 찾아, 늦었지만 서초동으로 저를 찾아와 제가 형사재판 변호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수사단계 처음부터 제가 변호하였다면 무난히 혐의없음 불기소처분으로 종결될 수 있었을 사안이나 기소된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잘못된 초기대응을 바로 잡느라 상당히 어려웠지만 결국 무죄판결을 받아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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