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슬롯게임 환전영업과 종업원 형사책임 | 기타 재산범죄 | 로톡
PC방 슬롯게임 환전영업과 종업원 형사책임
법률가이드
기타 재산범죄형사일반/기타범죄

PC방 슬롯게임 환전영업과 종업원 형사책임 

서명기 변호사

1. 사건 개요

PC방 업주 A는 약 2개월간 손님들에게 슬롯게임을 제공하고, 게임으로 획득한 점수를 1점당 1원으로 환산하여 현금 또는 계좌이체로 지급하였습니다. 종업원 B와 C도 교대로 근무하며 환전업무에 참여하였고, 일부 피고인은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물까지 제공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2. 쟁점

가. 수수료 없는 환전행위의 위법성

환전 수수료를 받지 않았더라도 게임 결과물을 현금으로 교환하는 행위가 게임산업진흥법상 금지된 환전영업에 해당하는지가 문제되었습니다.

나. 종업원의 형사책임

사업주가 아닌 종업원도 환전업무에 참여했다면 공동정범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3. 쟁점에 대한 판단

법원은 피고인들의 진술, 계좌거래내역, 압수자료 등을 근거로 환전영업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특히 수수료를 받지 않았더라도 반복적인 환전행위를 영업으로 수행하였다면 처벌 대상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종업원들도 실제 환전업무에 가담한 점을 인정하여 업주와 함께 유죄를 선고하였습니다. 그 결과 업주 A에게 벌금 500만 원과 추징금 300만 원, 종업원 B에게 벌금 300만 원과 추징금 350만 원, 종업원 C에게 벌금 100만 원과 추징금 240만 원이 선고되었습니다. 업주의 PC 본체 5대도 몰수되었습니다.

4. 시사점

게임산업진흥법 위반 사건에서는 영업상 지위보다 실제 가담행위와 취득한 수익이 중요합니다.

종업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형사책임이 면제되지 않으며, 환전업무의 구체적인 역할과 관여 정도에 따라 처벌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벌금과 별도로 범죄수익에 대한 추징이 이루어지므로, 수사 초기부터 실제 취득한 이익과 추징금 산정 근거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서명기 변호사가 작성한 다른 포스트
조회수 11
관련 사례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