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수신행위 모집책으로 가담했을 때 무혐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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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이어 법률사무소 오동현 파트너변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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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등 다른 사람들에게 투자 상품을 소개하고 회사에서 인센티브를 받았다가 유사수신행위 모집책 혐의로 함께 입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 역시 회사의 설명을 믿고 투자자를 모집했을 뿐인데 갑자기 사기 공범이나 유사수신행위 가담자로 조사를 받게 되는 것인데요.
이러한 사건에서 쟁점은 회사의 사업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지,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설명을 했는지입니다.
즉, 무혐의를 주장한다면 자신도 범죄를 전혀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설명해야 한다는 뜻인데요.
만약 혐의를 부인하기 어려운 사건이라면 자신이 실제로 담당했던 역할과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정리하여 책임 범위를 줄이는 방향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다만 좀 더 자세한 대응 방법이 궁금하실 거라 생각하여 이어지는 글에 추가적인 설명을 남겨드리겠으니 끝까지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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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유사수신행위 모집책 무혐의는 어떻게 주장해야 할까요?
유사수신행위 모집책으로 조사를 받는다면 수사기관에서는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설명을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금을 보장한다고 말했는지, 일정한 수익을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는지, 회사에서 전달받은 내용을 그대로 이야기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인데요.
특히 회사에서 들은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본인이 회사로부터 들은 내용을 임의로 과장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덧붙였다면 불리하게 판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혐의를 주장하려면 자신이 어떠한 정보를 전달받았고 이를 투자자에게 어떻게 설명했는지를 객관적인 자료와 함께 정리해야 합니다.
먼저, 회사에서 제공한 투자설명자료나 모집 스크립트, 단체대화방 내용, 상급자와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확보하여 본인이 투자자에게 전달한 내용과 비교해봐야 합니다.
"정상적인 회사인 줄 알았다"
정말 통할 수 있을까?
단순히 본인도 믿고 투자했다거나 수익금이 정기적으로 나와서 정상적인 회사인 줄 알았다는 식의 주장만으로 혐의를 피할 순 없습니다.
본인 역시 해당 사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믿었다면 그렇게 판단하게 된 근거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회사의 사업구조와 수익 발생 방식에 대해 어떠한 설명을 들었는지, 실제 운영상황을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었는지, 투자금이 정상적으로 운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만한 정황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단순히 “저도 회사 말을 믿었습니다”라고 진술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높은 모집수당을 지급받았거나 회사의 재정상황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경우, 비정상적인 수익구조를 인식할 만한 사정이 있었는데도 계속 투자자를 모집했다면 범행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했다고 의심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무혐의를 다투려면 사업의 문제점을 알지 못했다는 점과 투자자를 속이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당시 자료와 실제 모집 과정을 토대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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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혐의를 부인하기 어렵다면
처벌 수위를 낮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객관적인 자료상 유사수신행위에 가담한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면 무리하게 전체 혐의를 부인하기보다 자신이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범행에 관여했는지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같은 모집책이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상급자에게 전달받은 내용을 주변 사람에게 소개한 경우와 다른 모집책을 관리하거나 모집방법을 지시한 경우에는 가담 정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모집한 인원과 금액, 지급받은 수당, 활동기간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회사 내부에서 어떠한 지위에 있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모집 스크립트를 직접 작성하거나 다른 모집책에게 지시를 내렸다는 등의 주장을 받고 있다면 본인의 실제 역할을 구분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은 명확하게 반박해야 합니다.
다만 공범이 여러 명인 사건에서는 다른 관련자들의 진술로 인해 자신의 역할이 실제보다 크게 평가될 수 있으므로 이 점도 반드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범죄 인식 수준에 대해 다퉈야 합니다
유사수신행위 모집책으로 가담한 사실 자체를 부인하기 어렵다면 범행의 전체 구조를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다퉈야 합니다.
같은 모집책이라도 회사의 사업이 정상적인 투자사업이라고 믿고 전달받은 내용을 소개한 사람과, 실제 사업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사람은 책임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사로부터 어떠한 설명을 들었는지, 투자금이 실제로 어떻게 운용되는지 알고 있었는지, 회사의 재정상황이나 수익구조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였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결국 혐의를 전부 부인하기 어렵다면 자신이 실제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정리하고 전체적인 범죄 구조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는 점을 잘 설명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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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관련자들 사이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유사수신 사건은 회사 대표부터 상급 모집책, 하위 모집책, 투자자까지 여러 사람이 함께 조사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이 과정에서는 관련자마다 자신의 책임을 줄이기 위해 서로 다른 진술을 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회사 또는 상급자가 어떠한 설명을 하면서 모집을 지시했는지 확인하고 본인의 역할을 줄이기 위한 객관적인 자료와 근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2. 본인도 상범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라는 위치를 강조하여 전체적인 사건에서 피해자의 위치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다만 단순히 회사나 상급자를 먼저 고소한다고 해서 반드시 사건의 피해자라고 보일 수 있는 건 아니므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3. 고소인 대응 또한 신중해야 합니다.
직접 피해자에게 연락하여 당시 상황을 해명하다 보면 자신이 어떤 설명을 했는지에 관한 새로운 진술이 남을 수 있고, 이후 경찰조사에서 불리한 자료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피해자들은 피해 회복을 위해 모집책이 한 말을 과장하거나 기망의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진술할 수 있으므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다투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처럼 유사수신행위 모집책 사건에서는 회사와 상급자의 책임을 구분하고, 공범과의 역할을 다투면서, 고소인 대응 또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유사수신 사건은 여러 사람이 각각의 직급과 역할로 연루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자들의 관계나 전체적인 사실관계를 명확히 정리하고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처럼 사건 규모가 크고 여러 명이 연루된 사안에서는 사건 초기부터 사실관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게 추후 수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해당 사건에 연루된 분들은 본인의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수사 단계에서 잘못 대응하여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억울하게 과도한 처벌을 받는 경우도 많으니 사건 초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대응하시는 게 훨씬 안전한 방법입니다.
만약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저희가 의뢰인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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