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과
1심 : 징역 2년(실형)
횡령 혐의 무죄: 1심에서 횡령으로 판단되었던 금액(약 12억 4,785만 원)에 대해 2심은 무죄 판결
2. 2심에서 무죄를 이끌어낸 논리 (해결의 핵심)
2심 재판부는 '업무상횡령' 혐의에 대해 검사의 증거만으로는 범죄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주요 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근로자가 아닌 동업 관계의 가능성:
피고인이 피해자의 일방적인 지시를 받는 '근로자'가 아니라, 사업 자금을 투자받고 수익을 50%씩 나누기로 한 '동업자' 관계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습니다.
사업자 등록, 통장 명의, 임대차 계약 등이 모두 피고인 명의로 되어 있고, 피고인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점이 동업 증거로 채택되었습니다.
횡령 고의의 부재:
피고인이 동업 관계가 청산되었다고 인식하고 계좌의 금원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형사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하려면 엄격한 증거가 필요한데,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지위에서 임의로 사용했다는 '횡령의 고의'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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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소 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