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을 공급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핑계로 결제를 미루는 업체들 때문에 속앓이하는 대표님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상대방이 사업 운영을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주거래 은행 계좌'를 압류하는 것입니다.
채무자 회사의 중소기업은행 계좌를 압류 및 추심함으로써 실질적인 채권 회수의 발판을 마련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1. 판결문은 있지만 입금은 없는 상황
채권자는 채무자 회사를 상대로 이미 승소 판결을 받아 집행권원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채무자 회사는 판결 이후에도 변제 이행을 하지 않았고, 채권자로서는 채무자의 사업 운영 자금이 예치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은행을 찾아내 강제집행에 착수해야만 했습니다.
2. 셀프 압류가 위험한 이유: '속도'와 '정확도'의 차이
인터넷을 보고 직접 압류를 진행하시려는 분들이 많지만, 기업 대상 압류는 생각보다 변수가 많습니다.
주거래 은행 파악의 노하우: 무턱대고 아무 은행이나 압류하면 비용만 낭비하게 됩니다. 기업 간 거래 특성을 고려하여 채무자가 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을 정밀하게 타격합니다.
보정 명령으로 인한 시간 지체: 압류 신청서에 제3채무자(은행) 정보나 청구 금액 산정이 미비하면 법원은 보정 명령을 내립니다. 이 서류가 왔다 갔다 하는 며칠 사이에 채무자가 눈치를 채고 잔고를 비워버리면 압류는 '빈 껍데기'가 됩니다.
법리적 무결성: 이번 사건에서도 이자 계산부터 집행 비용까지 한 치의 오차 없이 산정하여, 단 한 번에 압류 및 추심명령을 이끌어냈습니다.
3. 법원 "채무자 계좌 압류 및 채권자 추심 권한 부여"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신청을 받아들여 다음과 같이 결정했습니다.
1. 채무자의 제3채무자(중소기업은행)에 대한 채권을 압류한다."
2. 위 압류된 채권은 채권자가 추심할 수 있다."
이 결정으로 채무자 회사는 기업은행 계좌를 통한 자금 집행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계좌 압류는 신용도 하락은 물론 당장 거래처 결제나 급여 지급이 막히는 치명적인 타격이기에, 대개 이 단계에서 적극적인 변제 협상에 나서게 됩니다.
※ 유의사항: 개별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은 법률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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