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승신의 대표변호사이자
형사사건 전문 이하얀 변호사입니다.
최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피해 응답률이 2.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신체적 폭력보다
집단 따돌림과 사이버 폭력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이제 학교폭력은 교실 안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인스타 저격' 및 '사이버 따돌림'의 실태와
법적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교묘해지는 사이버 폭력의 유형
과거의 폭력이 물리적이었다면
현재는 심리적·정신적 압박을 가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1) 인스타그램 저격 스토리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는 듯하면서도 누구나 알 수 있게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
(2) 카톡 감옥 및 방폭
단체 카톡방에 초대해 나가지 못하게 욕설을 하거나 피해자만 남겨두고 모두 퇴장하는 행위
(3) 안티 계정 및 합성 사진
피해자의 사진을 도용하거나 굴욕적인 사진을 합성해 유포
(4) 지옥(지인 능욕) 및 성희롱
SNS DM을 통한 성적 수치심 유발 및 허위 사실 유포
왜 사이버 폭력이 더 치명적일까?
온라인 공간의 특성상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1) 전파 속도
클릭 한 번으로 수백 명에게 순식간에 확산됩니다.
(2) 영구적 기록
삭제하더라도 캡처본이 남거나 다크웹 등으로 퍼질 경우 완전한 삭제가 어렵습니다.
(3) 24시간 노출
집이라는 안식처조차 가해의 장소가 되어 피해 학생은 쉴 곳이 없습니다.
승패를 결정짓는 증거 수집 노하우
사이버 폭력은 가해자가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계정을 탈퇴하면 입증이 어려워집니다.
'골든타임' 안에 다음의 자료를 반드시 확보하세요.
(1) 전체 화면 캡처
일부 대화만 자르지 말고, 상단 상태바(시간)와 상대방의 ID, 프로필이 모두 나오게
전체 화면을 캡처하세요.
(2) 화면 녹화
스토리처럼 금방 사라지는 게시물은 실시간 화면 녹화 기능을 사용하여
맥락(로그인 상태 등)을 포함해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3) URL 주소 확보
PC 버전으로 접속하여 해당 게시물의 고유 URL 주소를
별도로 메모해 두어야 추후 수사 기관에서 가해자를 특정하기 쉽습니다.
(4) 로그 기록 보존
단톡방의 경우 대화 내용을 '텍스트 파일로 내보내기' 하여 원본 데이터를 보존하세요.
학교폭력위원회 vs 형사고소, 어떻게 다른가?
많은 분이 학교 내 절차만 생각하시지만
사안에 따라 형사 고소를 병행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1) 학폭위 절차
교육적 조치(서면사과, 접촉금지, 출석정지, 전학 등)에 집중합니다.
(2) 형사 고소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모욕, 협박 등으로 처벌이 가능합니다.
특히 가해자가 만 14세 이상인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되며
미만인 촉법소년이라도 소년부 송치를 통해 보호처분을 받게 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실수 (주의사항)
감정이 앞서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면 오히려 상황이 불리해집니다.
(1) 맞저격 게시물 올리기
'쌍방 폭력' 혹은 '맞고소'의 빌미가 됩니다.
(2) 가해자 부모에게 감정적 폭언
협박죄나 명예훼손으로 역공을 당할 수 있습니다.
(3) 단톡방에서 무단 탈퇴하기
증거가 사라질 수 있으니 백업 후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탈퇴 여부를 결정하세요.
이하얀 변호사의 조언
사이버 폭력은 눈에 보이는 상처가 없기에 부모님들이
"애들끼리 그럴 수 있지"라며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피해 학생에게는 평생 남는 트라우마가 됩니다.
초기 대응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일상 회복 속도가 달라집니다.
증거 정리부터 신고 전략까지,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여 내 아이를 위한 최선의 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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