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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배상] 채무불이행에 따른 해제권 발생의 기본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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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배상] 채무불이행에 따른 해제권 발생의 기본 원칙 

서승효 변호사

전부승소(전부방어)

대****

안녕하세요.

컬로든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서승효입니다.

​

오늘의 사건은

먼저 판결문을 보여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

​

저희는 피고 측이었는데요.

​

원고는 피고가 공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채무불이행에 따라 공사계약을 해제하고

그에 따른 공사금 대금 반환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였습니다.

​

결국 이 사건의 핵심은

'피고의 채무불이행이 있느냐'입니다.

​

그런데,

이미 판결문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피고의 채무불이행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

오히려 원고가 피고에게 잔금 등을 지급하지 않아

저희의 공사대금 청구 반소가

인용되었습니다.

​

​

​

이 사건에서

원고가 주장한 채무불이행 내용은

크게 세가지였습니다.

​

1. 공사기한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

(=이행지체)

​

2. 공사를 마친 부분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것

(=불완전이행)

​

3. 잔금을 먼저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나머지 공사 이행을 거부하였다는 것

(=이행거절)

​

적고 보니, 원고 측에서

채무불이행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주장을 하였네요 😳

​

1번 3번은 이행기에 관한 쟁점이라서

따로 다루지 않기로 하고

(소송에서는 이 부분에서도 큰 다툼이 있었습니다)

​

본 포스팅에서는 2번 쟁점

즉 공사를 마친 부분에 중대한 하자가 있는지 여부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

​

​

민법 제544조에 의하여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계약을 해제하려면,

당해 채무가 계약의 목적 달성에 있어 필요불가결하고

이를 이행하지 아니하면 계약의 목적이 달성되지 아니하여

채권자가 그 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하였을 것이라고 여겨질 정도의

주된 채무이어야 하고

그렇지 아니한 부수적 채무를 불이행한 데에 지나지 아니한 경우에는

계약을 해제할 수 없다.

계약상의 의무 가운데 주된 채무와 부수적 채무를 구별함에 있어서는

급부의 독립된 가치와는 관계없이

계약을 체결할 때 표명되었거나

그 당시 상황으로 보아 분명하게 객관적으로 나타난

당사자의 합리적 의사에 의하여 결정하되,

계약의 내용·목적·불이행의 결과 등의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야 한다

(대법원 2005. 11. 25. 선고 2005다53705, 53712 판결).

​

​

계약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계약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중대한 하자가 존재해야만 하는데,

​

이 사건에서 원고 측은

완성된 부분의 "안전성 결함"을 문제삼았습니다.

​

그러나

안전성 결함 따위는 없었습니다.

제가 원고의 주장을 반박한 내용이 담긴

준비서면 중 일부를 공유합니다!

​

​

​

​

제가 H빔 기둥에 관해서만 포스팅하지만

실제 사건에서는

이것과 비슷한 쟁점이 여러 개 등장해

쌍방 주장과 반박이 오고갔습니다.

​

준비서면만 4번이 제출되었고

참고서면도 1번 제출되었네요.

​

​

뭐 결론은

저희가

이겼습니다!

​

하자가 없었거든요.

​

​

채무불이행에 따른 해제권 발생 사실은

원고가 입증해야 하는 주요사실이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입증하지 못한 경우

그 불이익은 원고가 질 수밖에 없습니다.

​

​

​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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