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사례] "범죄자가 된 디자이너, 모바일 앱(App)의 비밀로 누명을 벗다"
1. "변호사님, 저는 정말 있는 그대로 보냈습니다."
초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창백한 얼굴의 의뢰인 A씨(가명)가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13년 차 베테랑 컨텐츠 기획자로 , 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팀장직에 지원하여 합격을 목전에 두고 있던 성실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합격의 기쁨도 잠시, 그녀는 회사 측으로부터 '공문서 변조'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제출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조작되었다는 이유였습니다.
2. 수사기관의 압박과 절체절명의 위기
관할 B경찰서의 조사는 강압적이었습니다. 수사관은 "제출된 문서의 관인 위치와 여백이 관공서의 원본과 다르다"며 A씨를 몰아세웠습니다. 실제 공단에서 PC로 발급되는 표준 문서와 A씨가 제출한 파일은 육안으로 봐도 차이가 났고 중요한 것은 워터마크가 없었습니다. 수사관은 "경력을 부풀리기 위해 포토샵이나 그림판으로 날짜를 수정한 것 아니냐 그러니 관인이 없는 것 같은데요"며 자백을 강요했습니다. A씨는 "급하게 지원하느라 어디선가 다운받아 보냈는데 기억이 안나요"이라고 항변했지만, 수사기관은 이를 핑계로 치부했습니다. 이대로라면 A씨는 형사 처벌은 물론, 업계에서의 매장까지 감수해야 할 벼랑 끝 위기에 처했습니다.
조사 입회 도중 IT를 잘아는 이지훈 변호사는 이상함을 감지하고 계속해서 건강보험 앱에 들어가서 직접 발급을 시도했습니다.
3. 변호사의 주머니에서 나온 '아이패드'
그때, 이지훈 변호사가 정적을 깨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수사관님, 피의자의 자백은 기술적 무지에서 온 착각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습니다. 지금 바로 증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변호사는 조사 내용을 기록 하고 있던 아이패드를 수사관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의뢰인의 동의를 얻어 그 자리에서 '국민건강보험 공단 모바일 앱'을 실행했습니다.
4. "이 화면을 출력물과 겹쳐보십시오." (결정적 장면)
이 변호사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자격득실확인서 발급 메뉴에 들어갔습니다. "자, 지금 제 패드에서 실시간으로 내려받은 파일입니다. 이걸 보시죠." 이 변호사는 아이패드 화면을 밝게 키운 뒤, 책상 위에 놓인 소위 '위조되었다는 증거물(출력된 문서)' 옆에 바짝 갖다 댔습니다. 그리고는 화면을 확대해 문서의 하단부를 가리켰습니다.
"수사관님, 여기 관인(도장)의 위치를 봐주십시오. PC 버전 원본과 달리, 모바일 앱에서는 이 위치가 오른쪽으로 3mm 밀려서 패드 사양에 따라서 잘려서 출력됩니다. 그리고 여기 줄 간격도 보십시오. 의뢰인이 제출한 문서와 제 패드에 뜬 문서가 똑같지 않습니까?
5. 그리고 무혐의
법무법인 시티는 이 기술적 차이를 입증하는 정밀 분석 보고서와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수사관이 지적했던 '변조의 흔적'은 사실 위조가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 발생한 자연스러운 포맷 변경이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했습니다. "피의자는 문서를 변조한 것이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 다운을 받아 제출했을 뿐 입니다." 우리의 집요한 입증 끝에, 검찰은 결국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을 내렸습니다.
6. 다시 찾은 컨텐츠 기획자의 꿈
누명을 벗은 A씨는 제 손을 잡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 13년의 노력이 거짓으로 매도될까 봐 너무 무서웠습니다.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T에 밝은 변호사를 만나 작은 기술적 차이 하나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파고든 집념이, 한 기획자의 성실했던 삶과 미래를 지켜낸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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