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전 배우자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이혼 후 전 배우자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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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전 배우자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심규덕 변호사

이혼 후 전 배우자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이혼 과정에서는 공동재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부가 전세 계약을 함께 체결하고 보증금을 반반 부담했음에도, 계약서에 한쪽 배우자 명의만 기재된 경우라면 보증금 반환을 둘러싼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혼 후 전세보증금의 분배 기준과, 전 배우자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취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세보증금, 어떻게 나눠야 할까?

  • 부부가 공동으로 보증금을 부담했다면 원칙적으로 각자 부담한 비율대로 반환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 계약 명의가 한쪽 배우자에게만 있더라도 실제 출처가 공동이라면 분할 대상이 됩니다.

  • 재산분할 과정에서 이미 합의가 이루어졌다면 그 합의 내용이 우선 적용됩니다.

문제는 계약서가 배우자 단독 명의로 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이때 상대방이 보증금 전액을 반환받으려 한다면, 자신의 기여분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자료 확보가 핵심이 됩니다.


보증금 반환을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

  1. 재산분할 청구

    • 전세보증금은 공동재산에 포함되므로, 이혼 후에도 기여도에 따라 반환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2. 부당이득 반환 청구

    • 전 배우자가 자신의 몫까지 가져간다면 부당이득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법적으로 반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3. 공동 부담 입증

    • 계약서 명의가 단독이더라도 보증금을 함께 부담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면 반환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증거 자료

  • 전세보증금을 이체한 내역, 영수증 등 금전 출처 자료

  • 보증금 마련 과정이 공동재산에서 비롯되었다는 증빙

  • 계약 당시 대화(카톡, 문자, 이메일 등)

  • 이혼 시 작성한 합의서나 공증 자료

  • 임대인의 진술(부부가 함께 부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됨)


보증금 반환을 위한 절차

  1. 내용증명 발송

    • 보증금을 얼마 부담했는지, 반환을 요구하는 금액과 기한, 미이행 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해 상대방에 공식 요구합니다.

  2. 조정 및 소송 절차

    • 법원 조정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합의가 되면 강제력이 발생합니다.

    • 끝내 반환을 거부한다면 부당이득 반환 소송 또는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변호사의 도움은 왜 필요할까?

  • 법적 전략 수립: 계약 명의와 부담 사실을 근거로 어떤 청구가 적합한지 판단

  • 증거 정리 및 소송 진행: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대응

  • 강제집행 가능성: 판결 이후에도 반환을 거부한다면 강제집행으로 보증금을 회수할 수 있음


마무리

이혼 후 전세보증금 문제는 누가 명의자인지보다 실제 누가 부담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공동 부담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면, 법적으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 보증금을 함께 냈다면 동일한 비율로 반환받아야 하고,

  • 관련 증거(이체 기록, 합의서, 임대인 진술 등)를 확보해야 하며,

  • 반환 거부 시에는 내용증명, 조정, 소송을 통해 대응할 수 있습니다.

혼자 해결하기보다는 이혼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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