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버범죄 특화 로펌 뉴로이어 법률사무소의 김수열 대표변호사입니다.
이번에는 과거 어느 유튜버분을 도와 디시인사이드에 발생한 악플들에 대해 고소하여 처벌시킨 성공사례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흔히들 인터넷상에서 "디시인사이드 악플은 못잡는다던데?" 이런 소리가 들리는데 아닙니다. 저희가 실제로 해오고 있으니까요..
비슷하게 억울하게 악플 공격을 당하고 있는 유튜버 내지 피해자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끝까지 주의깊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유튜버 악플고소 통지문자 중 일부
1. 사건의 개요 - 유튜버 디시인사이드 악플고소
의뢰인분은 취미로 자신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구독자분의 제보를 통해 디시인사이드 특정 갤러리에서 자신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비방을 퍼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악플러들은 무섭게도 의뢰인분의 영상을 분석하여 의뢰인분의 거주지 등 신상정보를 알아내려고도 하고, 계속적으로 장기간 의뢰인분을 괴롭혀 왔습니다.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어느 시점부터는 영악한 악플러들은 의뢰인분의 유튜브 활동명이 아니라 자기들끼리 의뢰인분을 칭하는 별칭을 만들어 모욕하고 있었습니다.
의뢰인분은 중간에 한번 저희에게 연락이 오셨다가 고소를 하는 게 좋을지 고민을 하신다고 가셨는데 몇달 뒤 악플이 그칠 줄 모르자 이제는 대응해야 겠다고 하시며 악플고소를 다시 찾아와 사건을 의뢰하셨습니다.

2. 문제 해결 - 유튜버 디시인사이드 악플고소
저희는 사건 의뢰 후 디시인사이드에 들어가 악플 모니터링부터 바로 착수하였습니다. 근데 문제가 악플러들이 영악하게도 의뢰인분의 유튜브 활동명을 정확히 지칭하기 보다는 별칭들을 만들어 교묘하게 사이버불링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는데요.
이럴 경우 피해자가 누구인지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는지, 즉 명예훼손, 모욕의 '특정성' 요건이 문제되고 인정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저희는 어렵더라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되고, 이러한 행태가 반드시 바로잡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는 유저들이 의뢰인분을 다른 별칭으로 부르자고 합의하는 글들, 해당 별칭을 의뢰인분으로 인식한 댓글들을 모두 확보하여 "별칭 = 의뢰인분"이라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그리하여 범죄 소명이 부족할 경우 영장 집행에 걸릴 수 있었으나 경찰 조사 후 무사히 영장 집행이 이뤄졌습니다.
추적된 피고소인들 중 한 명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고소당한 후기를 다시 디시인사이드에 올리며 의뢰인분을 재차 모욕하였는데요. 저희는 추가글까지 증거 확보하여 제출함으로써 엄벌을 구하였습니다.

실제 저희가 제출한 추가 의견서 중 일부
3. 최종 결과 - 유튜버 디시인사이드 악플고소
악플러들 모욕죄 구약식 처벌, 합의 등
그 결과, 피고소인들은 각자 수사를 받게 되었고, 진지하게 사과를 해온 사람들에 대해서는 합의를 하기도 하고 아닌 경우에는 구약식 처벌이 이뤄지기도 하였습니다. 의뢰인분은 디시인사이드 악플 고소가 되는지도 잘 몰랐는데 이렇게 고소가 잘 진행되어 감사하다고 하셨고, 피고소인들도 익명의 공간이더라도 함부로 글을 쓰면 안 된다는 것을 조금은 깨달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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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분의 감사메일
가끔 합의 연락을 받가보면 "그냥 몇글자 썼을 뿐인데?"라며 자기 변명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악플 때문에 안타깝게 생을 스스로 마감하는 사례들도 보면서 그 몇자가 살인글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 깊이 인식하고 행동해야 겠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고, 혹시라도 고소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저희에게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가능한 케이스인지부터 꼼꼼히 상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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