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개요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와의 합의가 없으면 대부분 실형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피해자와의 합의는 여러 이유로 어렵습니다. 피해자와의 연락이 쉽지 않거나, 합의 금액의 차이로 인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행법은 피해자가 합의를 원하지 않더라도 가해자가 형사공탁을 통해 양형에 참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문제점
피해자와의 합의가 어렵고, 형사공탁도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가해자는 실형을 피할 수 없는 것일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중지범의 경우, 실행행위 도중에 행위를 스스로 중단하였음을 입증하면 형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사례 분석
제가 담당한 사건에서 피고인은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촬영한 영상물을 이용해 협박하였습니다. 전 여자친구는 경찰에 신고하였고, 피고인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촬영물등이용강요)으로 기소되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하였습니다.
변호 전략
변호인은 경찰 기록을 통해 전 여자친구의 신고 시간보다 피고인이 본인의 휴대폰에서 영상을 삭제하고 만남을 단념한 시간이 먼저임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피고인의 행위가 중지미수에 해당함을 주장하였습니다.
결과
법원은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피고인의 성범죄가 중지미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였고, 집행유예를 선고하였습니다.
결론
성범죄가 신고되고 기소된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본인에게 유리한 사실관계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형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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