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인천 지역에는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파크, kb차차차 부천점 등 많은 중고차 매매상사가 있다. 중고차 구입과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미리 알고 있으면 중고차를 구입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중고차 판매사기 혐의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글을 적어보기로 한다.
1. 중고차 판매 사기의 수법
중고차 판매사기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예상외로 간단하다. 인터넷상에 중고차가 너무 싼 가격으로 매물광고가 올라왔을 경우 대부분 중고차 사기라고 보면 된다. 중고차 딜러, 매매상사가 자신의 이익을 취하지 않고 중고차 구입자를 위하여 좋은 가격의 매물광고를 올릴 일은 없기 때문이다.
(1) 허위매물 및 미끼매물을 통한 유인
먼저, 중고차 판매사기는 중고차 구입자를 자신의 매매상사로 끌어들이는 과정부터 시작된다. 중고차 구입자를 유인하기 위해 중고차 사기범들은
1) 허위매물 : 존재하지 않은 중고차가 마치 매매상사에 전시되어 있는 것처럼 허위로 광고하는 수법,
2) 미끼매물 : 중고차 매물이 있기는 하지만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그 매물의 소유자정보, 상품내역 및 가격 등이 사실과 다르게 광고하는 수법
위와 같은 허위매물 등을 인터넷에 광고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유인한다.
< 허위매물 등 형사처벌 >
위와 같은 허위매물 게시는 자동차관리법 제80조 제5의 3호 및 제57조 제3항 제2호 위반으로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
1) 매도 또는 매매를 알선하려는 자동차가 존재하지 아니하여 실제로는 거래가 불가능한 자동차에 대한 표시ㆍ광고
2) 매도 또는 매매를 알선하려는 자동차의 이력이나 가격 등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거짓으로 표시ㆍ광고하거나 사실을 과장되게 하는 표시ㆍ광고
(2) 중고차 사기 판매 수법
중고차 사기범들은 위와 같이 허위매물 광고를 보고 찾아온 고객에게 먼저 허위매물 광고 내용과 같은 1차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 체결 후 갑자기 "계약한 차량은 보험료가 수백만원이 나온다", "이 차량은 할부가 많이 남아 있어 한 달에 수백 만원의 할부금을 내야 한다", "위 차량은 성능에 문제가 있다" 등의 거짓말을 하면서 1차 계약 취소를 요구하면서 시세보다 비싼 가격의 차량을 구매하도록 고객을 유도한다.
다른 경우는, 고객이 1차 계약 취소만을 요구할 경우 중고차 사기범들은 이미 계약서가 작성되어 계약취소가 불가능하다고 속인 다음 다른 중고차를 시세보다 현저히 높은 가격에 구매하도록 권유한다.
(3) 알선수수료 은폐
위 (2)항과 같이 고객을 현혹하여 다른 중고차를 시세보다 현저히 높은 가격에 구매하도록 한 다음, 피해자에게 세금 절감을 위하여 매매대금을 일부러 낮게 기재한 소위 '다운계약서'를 써야한다고 말하여 처음부터 낮은 매매대금이 기재된 계약서를 작성하게 한다.
아니면, 고객에게 교부하는 계약서에는 매매대금 란에 고가의 매매대금을 기재하고, 실제 자동차를 판매한 상사에는 계약서의 매매대금 란에 실제 매매대금을 기재하여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과도한 알선수수료를 은폐한다.
2. 중고차 사기 판매범들에 대한 형사처벌
위와 같이 중고차 사기 판매범들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사기, 자동차관리법위반죄가 적용된다.
다만, 중고차 사기범들이 출동조(현장판매원), 전화상담원(TeleMarketer, 일명 'TM'), 위와 같은 조직원들을 관리하는 팀장, 팀장들을 관리하는 대표 등으로 범죄조직을 이룬다음 조직적으로 중고차 사기 범행을 하였다면 '범죄단체조직' 및 '범죄단체활동죄'까지 형사처벌이 가능하다.(인천지방법원 2020고단11326판결)
그리고 그 형사처벌의 정도는 중고차 사기 판매로 인하여 벌어들인 수익, 범행에 있어서의 역할 및 지위, 피해자들의 숫자, 범행방법과 태양, 동종전력 등을 고려하여 형사처벌이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대표 및 팀장들의 경우에는 실형, 출동조 및 TM은 집행유예형이 선고되는데, 이는 개별사건마다 다르니 변호사와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해 보인다.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