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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없음] 경찰관 독직폭행 고소, CCTV가 밝힌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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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없음] 경찰관 독직폭행 고소, CCTV가 밝힌 진실 

김도훈 변호사

불송치(혐의없음)

부****

1. 사건의 시작|시민을 부축했는데 폭행으로 고소당한 경찰관

"넘어지지 않도록 부축했을 뿐인데, 폭행으로 고소당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해 직무를 수행하던 경찰관이 예상하지 못한 형사사건에 휘말린 사례가 있습니다.

고소인은 경찰관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죠.

심지어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주장과 함께 자신의 진술을 뒷받침하는 사실확인서까지 제출했는데요.

경찰관 입장에서는 형사처벌뿐 아니라 직무상 징계 문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경찰관의 신체 접촉이 폭행에 해당하는지, 고소인의 주장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가 존재하는지였습니다.

※ 본 사례는 의뢰인 보호와 당사자 특정 방지를 위해 일부 사실관계를 각색했습니다.

2. 사건의 쟁점|경찰관의 신체 접촉이 독직폭행에 해당할까?

경찰관이 직무 수행 중 시민의 신체에 접촉했다고 해서 반드시 폭행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공무 수행 중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신체 접촉이 정당화되는 것도 아니지요.

형법 제125조는 인신구속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관 등이 직무 수행 중 형사피의자 또는 그 밖의 사람에게 폭행이나 가혹행위를 한 경우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독직폭행 구성요건을 판단하려면 당시 경찰관의 직무 내용과 신체 접촉의 경위, 실제 폭행이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고소인이 주장한 폭행 및 체포 상황이 실제로 존재했는지가 중요한 쟁점이 됐습니다.

3. 변호사의 조력|CCTV와 목격자 진술에서 확인된 사실

사건 대응에서 중요했던 부분은 고소인의 주장과 객관적인 자료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살펴봤는데요.

영상에는 경찰관들이 고소인을 폭행하는 모습이 아니라 넘어지지 않도록 부축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의 진술도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목격자는 경찰관들이 고소인을 폭행한 사실이 없으며 부축할 당시에도 눈에 띄는 상처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또한 고소인이 주장한 현행범 체포 상황 역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영상과 목격자 진술은 당시 경찰관들의 행동이 실제로 어떠했는지 판단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됐습니다.

4. 핵심 증거 검토|서명된 사실확인서의 신빙성이 문제 된 이유

고소인이 제출한 사실확인서도 중요한 검토 대상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실확인서에 제3자의 서명이 있다면 고소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는 사실확인서에 서명한 사람의 진술이 문서 내용과 달랐습니다.

서명자인 B씨는 고소인이 문서 내용을 보여주지 않은 상태에서 서명을 요청했으며, 자신은 내용을 읽어보지 않고 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중에 확인한 사실확인서의 내용 역시 실제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문서에 서명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내용의 진실성까지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서가 작성된 경위와 서명자의 실제 인식, 다른 객관적 증거와의 일치 여부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도 사실확인서의 작성 경위와 신빙성은 고소인의 주장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5. 사건의 결과|혐의없음 불송치 결정

수사기관은 CCTV 영상과 현장 목격자의 진술, 사실확인서의 신빙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습니다.

그 결과 경찰관들이 고소인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 사건은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고소인의 주장과 제출된 문서가 존재했지만,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실제 상황을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 것입니다.

다만 불송치 결정은 법원의 무죄 확정판결과는 구별되며, 개별 사건의 증거와 사실관계에 따라 판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사건을 마치며|억울함을 주장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증거입니다

경찰관이 직무 수행 중 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면 단순히 정당한 공무 수행이었다고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소인이 상해를 주장하거나 사실확인서, 진단서 등을 제출한 경우에는 해당 자료의 내용과 실제 상황이 일치하는지 면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 객관적인 증거가 사건의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 사례입니다.

같은 신체 접촉이라도 그 목적과 경위, 당시 상황에 따라 법적 평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찰관 고소 사건에서는 초기 단계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실제 행위가 법률상 폭행이나 가혹행위에 해당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글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일부 각색한 해결사례이며 사건별 사실관계와 증거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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