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성분 젤리인 줄 모르고 먹었다면, 경찰조사에서 확인하는것
대마 성분 젤리인 줄 모르고 먹었다면, 경찰조사에서 확인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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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성분 젤리인 줄 모르고 먹었다면, 경찰조사에서 확인하는것 

정우람 변호사

안녕하세요. 정우람 변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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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을 정말 몰랐다면 고의가 핵심 쟁점이 되지만, 모른다는 주장만으로 혐의없음이 확정되지는 않습니다. 실제 성분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감정과, 먹을 당시 본인이 무엇이라고 인식했는지는 나누어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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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가 처벌 대상이 되는 조건과 고의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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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관리법 제3조 제10호 가목은 대마 또는 대마초 종자의 껍질을 흡연하거나 섭취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같은 조 제7호 단서에 따른 의료 목적 섭취의 예외는 별도의 승인 요건을 확인해야 하며, 지인이 일반 간식이라며 건넸다는 사정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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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조 제1항 제4호 가목는 이를 위반한 경우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법정형은 처벌 범위를 정한 것이고, 실제 선고형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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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형법 제13조는 범죄의 성립 요소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행위는 원칙적으로 벌하지 않는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으면 예외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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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젤리에 대마 성분이 들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했다면 고의가 있었는지가 문제됩니다. 이는 사실에 대한 착오로 검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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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성분은 알았지만 처벌되는 줄 몰랐다는 취지라면 형법 제16조의 법률의 착오가 문제되고, 오인에 정당한 이유가 있을 때만 벌하지 않습니다.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과 법을 몰랐다는 주장은 구분해서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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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과 인식은 서로 다른 것으로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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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나 젤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마약류가 아닌 식품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모양이 특이하다고 해서 대마 성분이 든 것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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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실제로 어떤 성분이 들어 있었는지, 그 성분이 법에서 정한 대마에 해당하는지는 감정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라벨에 CBD라고 적혀 있다고 해서 모두 불법이거나 합법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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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이 확인되면 그다음에는 본인이 먹을 때 무엇이라고 인식했는지를 봅니다. 이름을 몰랐다는 사실만으로 무혐의가 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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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에서는 대마 성분이 들어 있음을 알았거나, 그럴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받아들였는지를 사건 자료와 대조합니다. 지인이 어떻게 설명하고 권했는지, 본인이 무엇을 물어보았는지가 함께 살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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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표가 있었는지와 실제로 그 내용을 읽고 이해했는지는 같은 질문이 아닙니다. 포장이 이미 뜯겨 있었는지, 다른 용기에 담겨 있었는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지 등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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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로 적힌 표시가 있었다면 원래 문구와 본인이 이해한 내용을 구분해 두십시오. 나중에 번역해 알게 된 내용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설명하거나, 반대로 읽은 적이 없다고 사실과 다르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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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성분에 노출되었다는 판단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만으로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 먹었는지, 당시 의식과 고의가 어땠는지까지 확정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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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음성 결과만으로 책임이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검사 결과의 의미는 검사의 종류와 감정 내용, 해당 사건에서 확인된 다른 자료를 함께 살펴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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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서는 각자의 진술이 서로 어떻게 맞는지도 확인합니다. 본인의 설명이 자료와 맞는지, 지인의 설명과 어디가 다른지가 검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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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락을 받았다면 정리해 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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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품의 포장과 성분표, 제품 사진이 남아 있다면 그대로 보존하십시오. 누가 언제 어떤 설명을 하며 건넸는지도 정리해 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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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먹은 시각과 양, 그 뒤에 나타난 증상, 알게 된 시점과 그 전후에 한 행동을 나누어 시간 순서로 적어 두십시오. 확실한 부분과 기억이 흐린 부분은 구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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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전에 지인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있는지, 스스로 검색해 본 적이 있는지, 라벨을 읽었는지 같은 사항은 원본과 대조해서 확인하십시오. 기억에만 의존해서 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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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함께 있던 사람의 존재와 연락이 가능한 경위도 메모해 둘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방에게 특정 내용으로 진술해 달라고 요구하는 대신, 본인이 직접 기억하는 내용과 다른 사람에게 확인해야 할 부분을 분리해 상담 자료로 정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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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진과 대화 기록을 제출할 때는 일부 문장만 잘라 상황이 달라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본인이 보유한 원본을 유지하고 사건과 관계없는 개인정보까지 무분별하게 공유하지 않도록 제출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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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뒤 몸에 이상이 있었다면 형사 절차와 별개로 우선 의료기관에서 도움을 받으십시오. 그때 실제로 먹은 경위를 사실대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진료 기록이 있다면 원본을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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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제품이 있다면 임의로 먹거나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버리지 마십시오. 보관과 제출 방법은 수사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절차를 확인해서 정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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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진술을 맞추거나 대화 원본을 삭제하거나, 상대방을 압박하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추측으로 채워 진술하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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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을 알았는지 다투는 것과, 알고 섭취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초범이라는 사정을 설명하는 것은 다른 쟁점입니다. 유리한 이야기부터 정하기보다 실제 경위와 확인되는 자료를 먼저 대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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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정이 고의를 자동으로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치료와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별개로 다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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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의 연락을 받으면 담당 기관과 사건번호, 통지된 혐의, 본인의 신분, 출석 일시를 확인하십시오. 조사에서는 진술을 거부할 수 있고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으며, 조서를 읽고 다르게 적힌 부분은 정정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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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포장과 성분표, 제품 사진, 지인과의 대화 원본, 섭취 시각과 증상을 정리한 메모, 진료 기록, 수사기관의 통지 내용을 준비하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우람변호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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