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대출사기 및 개인정보보호 위반 사기 사건
[집행유예] 대출사기 및 개인정보보호 위반 사기 사건
해결사례
사기/공갈기타 재산범죄수사/체포/구속

[집행유예] 대출사기 및 개인정보보호 위반 사기 사건 

장명훈 변호사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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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피고인 A는 'K'라는 대부중개업체를 운영하며, 은행 지인을 통해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대출 희망자들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영업을 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업자로부터 사들여(약 15만 명 규모) 직원들에게 넘기고, 직원들은 이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 직원을 사칭하며 수수료를 받아냈습니다. 그 결과 약 8개월간 31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2,79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사기), 대출자로부터 직접 중개수수료를 받은 혐의(대부업법위반), 동의 없이 유통된 개인정보를 알면서 취득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위반)로 기소되어 본 변호인에게 변호를 의뢰하였습니다.

[본 변호인의 조력]

의뢰인은 범행을 주도한데다가 미동의 개인정보까지 취득한 점, 동종 전과가 있는 점 등이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는 상황이었으며, 사실관계가 명백하여 실형이 선고될 여지가 매우 높았습니다. 이에 저는 혐의를 다투기보다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 피해자 31명 중 다수와 접촉하여 피해금을 실제로 변제하고, 이들로부터 처벌불원 의사를 받아냈습니다.

  • 연락이 닿지 않거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나머지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피해금 상당액을 형사공탁하여, 법원이 피고인의 반성과 피해 회복 노력을 양형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되, 대표자 명의만 빌려준 직원들과 실질적으로 범행을 주도한 피고인의 책임 정도가 다르다는 점, 그리고 다수 피해자와의 합의·공탁 등 사후 수습 노력을 적극적으로 소명했습니다.

[사건결과]

법원은 "다수 피해자의 피해를 실제로 회복시키고 처벌불원 의사를 받았으며 나머지 피해자에 대해서도 형사공탁을 한 점"을 들어 의뢰인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함께 재판을 받은 대출상담사 등 7명에게는 벌금 100만~200만 원이 선고되었습니다.

이는 피해 회복 노력이 실형을 면하게 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음을 보여줍니다.

[본 사건의 의의]

본 사건은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해 영업에 활용하는 행위와, 대부중개업자가 대출자로부터 직접 수수료를 받는 행위가 각각 개인정보보호법위반과 대부업법위반에 해당함을 명확히 확인한 사례입니다. 특히 사기죄까지 결합된 조직적 범행에서 피고인이 실형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변호인이 재판 중 피해자들과의 적극적인 합의 및 형사공탁을 통해 피해 회복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는 혐의가 명확하여 혐의 유무를 다투기 어려운 사건에서도, 변호인의 사후 조력 전략이 양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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