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를 입으셨다면 임대인뿐만 아니라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답답하고 궁금하실 것입니다. 전세사기 상황에서 공인중개사의 책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사실이 있는지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불리한 사실관계
▢ 임차인(본인)이 등기부와 다가구주택의 구조를 확인하고도 추가 자료를 요구하지 않았다.
▢ 근저당권, 임차권등기, 압류 또는 경매개시등기가 이미 확인되었다.
▢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위험성이 기재되어 있거나 보증금 회수 불가능 가능성을 고지받았다.
▢ 중개업사가 임대인의 진술에만 의존하여 설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다.
▢ 중개업자에게만 의존하여 시세, 선순위 보증금, 임대인의 자력 등을 별도로 확인하지 않았다.
유리한 사실관계
▢ 공인중개사가 선순위 임차보증금이나 임대차계약 자료를 확인하지 않고 임대인의 말만 전달하였다.
▢ 실제 선순위 보증금이 확인·설명서에 기재된 금액보다 현저히 많다.
▢ 공인중개사가 “보증금 반환에는 문제가 없다”거나 건물 시세가 높아 안전하다고 적극적으로 설명하였다.
▢ 근저당권과 선순위 보증금의 합계가 건물 시세 또는 감정가를 초과하는데도 위험성을 설명하지 않았다.
▢ 공인중개사가 임대인과 공모하거나 자격증·중개사무소등록증을 대여하여 전세사기 범행을 용이하게 하였다.
법원은 전세사기 피해를 입으신 사건에서 공인중개사의 책임에 대해, 사실관계의 차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판결하였습니다.
불리한 결론
서울중앙지방법원 2026. 6. 16. 선고 2025나9615 판결
다가구주택, 근저당권 및 주택임차권등기 다수, 확인·설명서에 ‘등기부등본 참조’라고만 기재, 임대차계약 체결 전 계약 해제 의사 표시, 임차인이 등기부상 위험성을 알 수 있었던 점, 별도의 시세·선순위 보증금 확인을 하지 않은 점: 공인중개사와 공제사업자의 책임을 인정하되 계약금과 중개수수료 합계 7,170,000원의 30%인 2,151,000원만 지급하도록 판결
수원지방법원 2025. 1. 16. 선고 2024가단521113 판결
집합건물 전체에 설정된 공동근저당권, 개별 호실의 시세 미고지, 공동담보 대상 세대의 선순위 보증금 자료 미확인, 임차인이 공동담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점, 임대차계약서에 보증금 미회수 가능성 기재: 손해액을 80,000,000원으로 인정하되 공인중개사들의 책임을 50%로 제한하여 40,000,000원만 지급하도록 판결
서울중앙지방법원 2021. 10. 20. 선고 2020가단5118738 판결
다가구주택, 실제 선순위·소액임차인 보증금 284,000,000원, 중개사가 임대인의 구두 설명만 전달, 경매에서 임차인 전혀 배당받지 못한 점, 임차인이 다가구주택과 근저당권을 확인한 점: 미회수 보증금 150,000,000원의 30%인 45,000,000원만 공제금으로 지급하도록 판결
유리한 결론
대전지방법원 2024. 5. 28. 선고 2023가단210950 판결
선순위 임대보증금 620,000,000원으로 설명, 실제 선순위 임대보증금 약 2,050,000,000원, 임대인과 공인중개사의 공모, 경매에서 보증금 전액 미배당, 공인중개사의 전세사기 유죄판결: 공인중개사는 피해자에게 140,000,000원 전액을 지급하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공제한도인 100,000,000원을 공동하여 지급하도록 판결
대전지방법원 2023. 6. 22. 선고 2021가단129586 판결
선순위 임차보증금 축소 고지, 건물 시가 및 임대인의 재력 과장, 공인중개사의 조직적 전세사기 가담, 공인중개사자격증 및 중개사무소등록증 대여, 경매 배당금 공제 후 미회수 보증금 59,165,169원: 공인중개사들과 공제사업자가 각자 59,165,169원 전액을 지급하도록 판결
대구지방법원 2019. 12. 12. 선고 2018가합211093 판결
공인중개사 자격증 및 중개사무소등록증 대여, 월세 권한을 전세 권한으로 가장, 임대차보증금 및 매매대금 편취, 다수 피해자, 피해자들의 일부 송금·소유자 확인 소홀: 명의대여 공인중개사와 공제사업자의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별 손해액의 80%를 지급하도록 판결
다만, 당사자 간의 합의로 문제가 해결된 경우에는 판례가 남지 않으므로 위 사례들이 전부는 아닐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떠한 판례가 의뢰인님의 상황에 적용되어야 하고 어떠한 판례가 그렇지 않은지를 구별하는 것은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의 영역입니다. 이에 보다 정확한 해결책을 찾고자 하신다면 반드시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법률사무소 평정에서는 연중무휴, 24시간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뢰인의 모든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로 보장되므로 마음 편히 상담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