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인스타그램 익명 계정이 보낸 메시지인데, 이거 잡을 수 있나요?"
많은 분들이 SNS상 음란 메시지 피해를 입고도 "어차피 익명이라 못 잡는다", "외국 회사라 협조도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고를 포기합니다. 의뢰인 역시 처음엔 반신반의하며 본 사무소를 찾아오셨습니다.
[사건 개요]
가해자는 약 한 달간 4회에 걸쳐, 의뢰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답장하는 형태로 노골적인 성적 표현이 담긴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반복 전송했습니다. 발신 계정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익명 계정이었습니다.
[핵심: 익명이라고 못 잡는 것이 아닙니다]
통매음 사건에서 가장 큰 장벽은 "누가 보냈는지"를 특정하는 일입니다. 많은 사건이 바로 이 단계에서 좌절됩니다.
본 사무소는 ▲문제된 DM 4건의 발신 시각·내용을 시간순으로 정밀하게 정리하고, ▲수사기관이 통신자료 확보 및 계정 추적에 나설 수 있도록 고소장 단계에서 특정 단서를 빠짐없이 구성하여, 수사가 '실제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익명 계정 뒤에 숨어 있던 가해자의 신원이 특정되었고, 형사 입건으로 이어졌습니다.
[법적 근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통신매체이용음란죄)는 성적 욕망을 유발·만족시킬 목적으로 통신매체를 통해 성적 수치심·혐오감을 일으키는 글 등을 도달하게 한 경우 성립합니다. SNS DM도 명백히 이에 해당합니다.
[결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형사 전문 법무법인까지 선임한 가해자에게 다음과 같은 약식명령을 내렸습니다.
벌금 300만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
벌금 상당액 가납 명령
익명 계정이라 포기할 뻔했던 사안을, 끝까지 추적해 가해자에게 형사처벌과 치료프로그램 이수라는 실질적 책임을 지운 사례입니다.
[클리어 법률사무소 코멘트]
"인스타그램은 못 잡는다"는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 아무 대응 없이 차단만 하면 못 잡지만, 증거를 제대로 보존하고 수사가 작동하도록 법리와 단서를 갖춰 고소하면 익명 계정도 충분히 특정됩니다. 핵심은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대응하느냐'입니다. 유사한 피해를 겪고 계시다면, 포기하기 전에 먼저 상담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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