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사고변호사 교통사고 과속 치사죄 성립
대구교통사고변호사 교통사고 과속 치사죄 성립
해결사례
교통사고/도주

대구교통사고변호사 교통사고 과속 치사죄 성립 

유수빈 변호사

기소유예

교통사고 과속 치사죄 성립과 신뢰의 원칙 적용 범위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결과가 단순 접촉사고가 아니라 사망사고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운전자가 형사입건되는 순간부터는 단순 보험 처리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가 시작됩니다.

실제로 대구교통사고변호사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신호도 지켰고 음주운전도 아니었는데

왜 형사처벌을 받아야 하나요?"라고 묻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사례 역시 비슷했습니다.

의뢰인은 정상 신호에 따라 직진하던 중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진입한 오토바이와 충돌했고

안타깝게도 상대방이 사망하는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검찰은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사고는 어떻게 발생했을까요

의뢰인은 40대 지방공무원이었습니다.

사고 당일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을 위해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고, 사고 장소는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였습니다.

당시 의뢰인은 녹색 신호에 따라 정상적으로 직진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토바이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를 가로질러 진입했고

의뢰인은 즉시 클락션을 울리며 차량을 피하려 했지만 결국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 충격으로 사망하였고

경찰은 사고 조사 과정에서 의뢰인이 제한속도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의뢰인 차량의 과속 사실이 확인되면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가 적용되었고

공무원 신분이었던 의뢰인은 형사처벌 결과에 따라 공직 생활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과속이 있었다면 무조건 처벌될까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과속까지 인정되면 반드시 형사처벌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과실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운전자의 과실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되어야 합니다.

즉 사고 결과가 발생한 원인이 정말 운전자의 과실 때문인지에 대한 별도의 검토가 필요합니다.

대구교통사고변호사로서 본 사건에서도 바로 이 부분을 핵심 쟁점으로 설정했습니다.


신뢰의 원칙을 중심으로 변론했습니다

첫 번째로 검토한 부분은 신뢰의 원칙이었습니다.

신뢰의 원칙은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운전자 역시 법규를 지킬 것이라고 믿고 운전할 수 있다는 법리입니다.

물론 예외는 존재하지만, 모든 위법행위를 미리 예상하고 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 사건에서 의뢰인은 정상 신호에 따라 직진하고 있었고

상대방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 갑자기 진입할 것까지 예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사고 자체에 대한 예견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블랙박스 분석이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는 블랙박스 영상이었습니다.

영상을 초 단위로 분석한 결과 의뢰인이 오토바이를 발견한 직후 즉시 경적을 울리고

차량을 회피하려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발견 시점부터 충돌 시점까지의 시간이 매우 짧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의 인지와 반응에는 일정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를 고려하면 의뢰인이 실제로 사고를 피할 수 있었는지 여부 자체가 의문이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객관적인 자료와 함께 정리해 제출했고

결과적으로 사고 회피 가능성이 매우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유가족과의 합의도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법리 검토와 별개로 사람이 사망한 사건에서는 유가족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 역시 중요합니다.

의뢰인은 사고 이후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고, 유가족과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보험 처리와는 별도로 합의금을 지급했고 처벌불원서도 제출받았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 공직에 성실히 근무해온 점, 부양가족이 있는 점,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온 점 등을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검찰이 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었습니다.


결과는 기소유예였습니다

검찰은 사건 전반을 검토한 결과 기소유예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지만 피해자의 과실 역시 상당했던 점,

의뢰인의 회피 노력, 유가족과의 합의, 평소 생활 태도와 사회적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였습니다.

의뢰인은 형사재판에 회부되지 않았고, 공직 생활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통사고 초기 대응이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치사 사건은 단순히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결론이 정해지는 사건이 아닙니다.

사고 원인 분석, 블랙박스 검토, 과실 비율, 상당인과관계 판단, 피해자 측 과실 여부,

합의 진행 상황 등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수사 초기 대응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기소 여부 자체가 달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대구·포항·경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검사출신 유수빈 변호사가 교통사고 형사사건을 직접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가사 전문 김주환 변호사, 행정 전문 김경민 변호사와 협업하여 형사절차뿐 아니라

행정처분, 면허 문제, 손해배상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대응해드리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형사입건된 상황이라면 혼자 판단하기보다

초기 단계부터 정확한 법률 검토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유수빈 변호사 작성한 다른 포스트
조회수 15
관련 사례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