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전속계약 해지 절차,내용증명부터 소송까지 3단계 완벽정리
소속사 전속계약 해지 절차,내용증명부터 소송까지 3단계 완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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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전속계약 해지 절차,내용증명부터 소송까지 3단계 완벽정리 

장승우 변호사

"계약 해지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리온 대표변호사, 장승우입니다.

실제로 이런 상황에서 연락을 주시는 아티스트, 유튜버, BJ 분들이 많습니다. 소속사가 정산을 미루거나, 약속한 지원을 이행하지 않거나, 계약 내용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해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속계약 해지는 순서가 있습니다.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으면, 정당한 해지 사유가 있어도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속계약 해지 절차,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전속계약 해지는 감정적으로 결정하는 순간부터 불리해집니다. 아래 3단계 절차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단계. 내용증명 발송: "법적 효력이 있는 공식 통보"

전속계약 해지의 첫 번째 단계는 내용증명 발송입니다. 카카오톡, 문자, 이메일로 "해지하겠다"고 통보하는 것과 내용증명은 법적 효력이 완전히 다릅니다. 내용증명은 우체국을 통해 발송되는 공식 문서로, 향후 소송에서 "언제, 어떤 내용으로, 시정을 요구했는가"를 증명하는 핵심 증거가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전속계약서 제15조에 따르면, 소속사가 계약을 위반한 경우 14일의 유예기간을 정해 시정을 요구하고, 그 기간 내에 시정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즉, 내용증명에는 아래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 소속사가 위반한 계약 조항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특정

  • 14일 이내 시정을 요구한다는 내용

  •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 표시

내용증명 문구 하나가 이후 소송의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직접 작성하기보다 전문가의 검토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2단계. 합의 시: 계약해지합의서 작성 후 종결

내용증명을 받은 소속사가 협의에 응하는 경우, 계약해지합의서를 작성하고 분쟁을 종결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소속사가 "그냥 말로 합의하자"고 하거나, 간단한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합의를 갈음하려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하면 추후 소속사가 입장을 바꿔 위약금을 청구하거나 활동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계약해지합의서에는 반드시 아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계약 해지 일자

  • 위약금 및 손해배상 청구 포기 여부

  • 향후 분쟁 금지 조항

  • 콘텐츠·채널·IP 귀속 여부 (유튜버·버튜버의 경우 특히 중요)

합의서 없이 구두로만 합의하고 활동을 재개했다가, 소속사가 돌변해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3단계. 합의 불성립 시: 민사소송 또는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속사가 협의를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 법적 절차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은 두 가지입니다.

①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가처분은 본안 소송보다 빠르게 결과를 받을 수 있는 수단입니다. 법원에 "계약이 해지되었으므로 그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고 신청하는 것으로, 인용되면 소속사의 활동 금지 요청이나 위약금 압박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동을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처분이 적합한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소속사가 활동 자체를 막고 있는 경우

  • 새로운 소속사나 플랫폼과의 계약이 급한 경우

  •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경우

② 전속계약 해지 확인의 소 (민사소송)

본안 소송으로, 법원에 계약이 정당하게 해지되었음을 확인받는 절차입니다. 민사소송은 가처분보다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기는 하지만,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계약기간 중 회사가 미정산한 금액이 있거나 회사에게 과도한 위약금을 지급했었다면 위약금 반환이나 정산금 지급청구를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속계약 해지 절차 한눈에 보기


전속계약 해지, 잘못된 순서 하나가 위약금으로 돌아옵니다

전속계약 해지 절차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내용증명을 보내기 전입니다. 소속사에 감정적으로 "해지하겠다", "못 하겠다"는 말을 먼저 꺼내는 순간, 그 발언이 불리한 증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소속사는 이미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용증명 발송 전, 지금 상황에서 해지가 가능한지, 위약금 없이 끊을 수 있는지, 전문가의 진단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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