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고소, 누명 못 벗을 수 있어요.
원나잇.
서로 원해서 만났고,
서로 동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혹은 며칠 뒤,
갑자기 고소장이 날아왔습니다.
죄명은 준강간.
황당하고, 억울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명해야
할지조차 막막하실 텐데요.
준강간이란,
상대방이 술이나 약물 등으로
심신이 상실되거나
항거가 불가능한 상태에 있는 것을
이용해 성관계를 한 경우를 말합니다.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더라도
성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간죄와 다르죠.
여러분, 억울하시겠지만,
"서로 합의했다"
말만으로는
누명을 벗기 어렵습니다.
지금부터 부산성범죄변호사, 저 정가온이
원나잇고소당했을 때
위기에서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을
1부터 10까지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준강간 고소장이 날아왔다면
우선 침착하시고, 이 글부터 읽으세요.

1. 원나잇고소, “동의였다”는 말, 왜 통하지 않을까요?
“분명 서로 동의했는데요”
이 한마디,
수사기관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준강간 사건은 ‘동의 여부’가 아니라
상대방이
동의할 수 있는 상태였는가를
기준으로 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수사기관이 먼저
들여다보는 건 무엇일까요?
📌 심실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였는가?
바로 상대방이
심실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였는지입니다.
단순히 술에 취한 수준이 아니라,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는지,
거부할 수 있는 상태였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는데요.
특히
“필름이 끊겼다”
이른바 블랙아웃 주장에 대해서는
그 진위 여부를 굉장히 까다롭게 검토합니다.

📌 "합의했다"는 주장, 왜 받아들여지지 않는가?
“합의하에 가진 관계였다”
“서로 스킨십이 있었다”
이런 주장,
상대방이 만취 상태였다는 전제가
깔리는 순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술에 취한 상대를
어디로 데려갔는지,
이후 어떤 상황이 이어졌는지
그 과정 자체를
범죄의 시작으로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억울하다는 감정만으로는
여러분의 누명을 벗을 수 없습니다.
수사기관을 설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가 필요하죠.

2. 원나잇고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워야 합니다.
준강간 사건은 현실적으로
처음부터 중립적인 상태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피해자 쪽으로 기운 채
수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죠.
왜 그럴까요?
피해자 진술 자체가
핵심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성범죄 사건은 특성상
결정적인 물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그래서 수사기관이 가장
의존하는 것이 바로 피해자의 진술입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직접 증거가 없더라도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모순이 없다면
그 자체로 유죄의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즉, 피해자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같은 내용을 흔들림 없이 반복하기만 해도
여러분의 해명보다 피해자의 진술이
더 무게 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뜻이죠.
그렇다면 억울하다고 느끼는 여러분은
도대체 무엇으로, 어떻게 싸워야 할까요?
3. 객관적인 증거를 수집하여 모순점을 포착하세요.
답은 하나입니다.
감정이 아닌 증거로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증거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집니다.
CCTV는 삭제되고, 기억은 흐려지죠.
따라서
사건 직후일수록
확보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 CCTV·블랙박스, 지금 바로 확인해야 합니다.
사건 당일 이동 경로,
건물 내부, 엘리베이터,
주변 도로 CCTV까지
하나하나 확인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스스로 걸어 들어갔는지,
정상적으로 대화가 가능했는지
이런 장면 하나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는
핵심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 카카오톡·문자·통화내역, 절대 놓치지 마세요.
사건 전후에 주고받은
메시지를 반드시 보존하세요.
특히 사건 이후
상대방이 보낸 일상적인 연락은
강제성이 없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 상대방 진술의 모순을 포착하세요.
피해자 진술이 핵심 증거라면
그 진술의
허점을 파고드는 것이 반격의 시작입니다.
진술 내 모순점, 시간 흐름의 오류,
경험칙에 맞지 않는 부분을 법적으로
분석하고 탄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수사기관은 ‘의심’을 갖기 시작하죠.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혼자서
판단하고 대응하기에는 리스크가 큰데요.
증거는 타이밍을 놓치면 사라지고
진술은 한번 틀어지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건 초기부터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준비된 대응이 필요하죠.

4. 원나잇고소, 혼자 풀 수 있는 사건이 아닙니다.
“진실은 밝혀지겠지“
이 생각으로 버티는 동안
수사기관은 조용히
유죄의 그림을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것은 상대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것과 같은데요.
준강간 사건, 골든타임은 짧습니다.
원나잇고소 당한 직후일수록
신속하고 치밀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죠.
저는 부산성범죄변호사로 활동하며
수백 건에 달하는 성범죄 사건에서
흩어진 증거들은 모아
의뢰인의 무고함을 증명해 왔습니다.
억울한 상황일수록 더 냉철해지셔야 합니다.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사건 당일의 진실을 밝혀
여러분의 일상과 사회적 지위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이상 정가온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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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객관적인 증거를 수집하여 모순점을 포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