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청법(강제추행) 무죄
아청법(강제추행) 무죄
해결사례
성폭력/강제추행 등미성년 대상 성범죄

아청법(강제추행) 무죄 

신승호 변호사

아청법(강제추행)무죄

대****

성범죄 사건, 특히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는 피해자의 진술만으로도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엄중한 사안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치밀한 증거 분석을 통해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탄핵하며 무죄를 확정 지었습니다.

1. 사건의 개요 (사실관계)

인적 관계: 피의자(학원 강사)와 피해자(당시 고등학생)는 2019년부터 강사와 수강생으로 알게 된 사이입니다.

공소사실: 피의자가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차량 내, 스터디카페, 교습소 등에서 총 6회에 걸쳐 피해자의 손을 잡거나 포옹하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는 혐의입니다.

상황적 특성: 피의자는 피해자에게 약 1년간 무료로 수업을 해주는 등 겉으로는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2. 법리적 쟁점 및 무죄 유도 전략

이번 사건에서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이 무죄를 선고한 핵심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탄핵

피해자는 피의자의 애정 공세에 어쩔 수 없이 대응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증거 분석: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간 방대한 카카오톡 메시지, 통화 및 대화 녹음,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보낸 사진과 영상 등을 종합할 때 '일방적인 관계'가 아님이 입증되었습니다.

모순된 행동: 피해자는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점 이후에도, 스스로 피의자의 수업을 2022년 8월까지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강제추행 피해자의 일반적인 반응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이끌어냈습니다.

② 친밀한 관계 유지와 신고 경위의 의문

지속적 유대: 사건 당시 두 사람은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보복성 고소 가능성: 피해자는 피의자와 연락이 끊긴 후, 피의자의 스토킹 및 협박 행위가 시작되자 비로소 1년 전의 일을 고소했습니다. 법원은 감정이 악화된 이후 허위 또는 과장 진술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③ 합리적 의심이 없는 증명의 실패

증거법 원칙: 형사재판에서 유죄의 인정은 법관에게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의 증명이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은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는 점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3. 판결 결과

아청법 강제추행 부분: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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