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명 : 도박장소개설방조
○ 범죄사실 : PC게임장이 불법 도박장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종업원으로 고용된 후 게임장에서 카운터 직원으로 일하면서 게임머니 충전 및 환전 등의 업무를 하는 방법으로 게임장 사장의 도박장소개설 범행을 용이하게 함
○ 약식명령 : 벌금 700만원, 벌금 300만원
○ 정식재판 선고 : 벌금 500만원, 벌금 250만원
안녕하세요, 김진환 변호사입니다.
이번 사건은 외형은 일반 PC방처럼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슬롯머신 형식의 게임을 설치하여 손님들이 도박을 하게 하는 게임장에 종업원으로 고용되어 일을 하다가 수사를 받게 된 외국인 분들의 사례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경찰이 게임장을 급습하였고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면서 당시 종업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던 외국인 분들을 체포하여 수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게임장을 이용하였던 손님이 경찰에 제보를 하게 되어 경찰이 수사를 하게 된 것이었는데요
다행히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되어 석방되었고 처벌도 약식명령이 나와 벌금형을 부과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외국인분들은 재외동포로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비자를 계속 갱신하면서 국내에 체류할 수 있는데 이번 벌금형으로 사법심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비록 공식적으로는 비공개로 되어 있지만 외부로 알려진 법무부 ‘벌금형 확정 외국인 심사결정 기준’에 따르면 “➀ 300만 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된 사람, ➁ 최근 5년 이내 합산 벌금액이 500만 원 이상인 사람, ➂ 최근 2년 이내 2회 이상 또는 5년 이내 3회 이상 벌금형 이상을 받은 사람”은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사법심사를 받게 되고 심사를 통해 출국명령을 받아 강제퇴거 조치를 당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이 외국인분들은 한 분은 벌금 700만원을, 다른 한 분은 벌금 300만원을 받게 되어 다음 비자 갱신 때 갱신이 거절될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됨에 따라 조금이라도 벌금액을 줄이고자 정식재판을 청구하기로 하였습니다.
정식재판 과정에서 피고인들이 게임장에서 종업원으로 일을 하며 받은 급여가 적은 편인 점, 한국에 입국한지 오래 되지 않은 외국인으로 국내 사법시스템을 잘 몰라 도박장에서 종업원으로 일을 하게 된 점, 가족족으로 배우자와 자녀가 있고 그들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어 피고인들만 고국으로 추방될 경우 가족들과 떨어져 살 수밖에 없는 점 등을 소명하며 벌금액을 조금이라도 줄여주실 것을 요청드렸습니다.
그러한 결과 벌금액을 200만원과 50만원 줄여주셨는데요
한 분은 300만원 미만으로 되어 안심할 수 있게 되었고 다른 한 분도 700만원에 비해 많이 줄어들어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사법심사 때 갱신허가를 받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게 되었습니다.
법무부의 내부 기준이 있지만 심사를 통해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분도 비자 갱신이 허가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최선을 다해 벌금액수를 줄여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상 약식명령에 대해 정식재판을 청구하여 벌금액을 감경시킨 사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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