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법 제305조에 따르면, 만 13세 미만의 아동과 성관계를 가진 경우에는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강간"으로 간주합니다.
이 조항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하다는 전제 아래,
성인의 책임을 무겁게 묻는 법리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동의했다고 하더라도 법적으로는 성인이 일방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2025년 현재 실무에서도 만 13세 미만 아동 대상의 성적 행위는
그 행위의 강제성 유무, 피해자의 진술 태도와 관계없이 대부분 법정형 징역 5년 이상의 중범죄로 분류됩니다.
의제강간 사건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쟁점들
수사기관은 의제강간 사건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합니다.
피해 아동의 정확한 연령 (만 13세 미만 여부)
성관계 당시의 상황과 성인의 인식 여부
사전 대화 내용, 문자·SNS·사진 등 디지털 흔적
지속적 만남 여부 및 경제적 대가 여부
피해자의 진술 내용과 심리적 상태
특히 SNS나 채팅 앱을 통한 만남에서
피해자의 나이를 속인 경우에도
“성인이 만 13세 미만으로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있었는가”가
법리 판단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의제강간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었다면
의제강간 사건은 조사 초기 단계에서의 진술이
형량, 기소 여부, 또는 전과 유무에 결정적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당황하거나 억울하다는 감정으로
단독 진술을 하게 되면 오히려 불리한 방향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해자의 나이를 몰랐다는 주장을 하더라도,
대화 내역이나 사진 속 복장·말투 등을 통해
검찰은 “알 수 있었음에도 방치했다”는 추정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황자료의 해석 방향,
의도 및 인식 가능성에 대한 변호인의 법리적 소명,
재범 위험성 제거에 대한 양형자료 제출 등이
결과에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정찬 변호사의 조언
의제강간은 그 성격상, 초기 대응이 미숙할 경우 구속 수사, 실형 선고, 신상정보 공개·등록 등
극심한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 범죄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억울하다고 항변하기보다는, 법리와 증거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적 방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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