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혐의 걱정되시나요? 기소유예·무혐의로 마무리된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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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례
디지털 성범죄

몰카 혐의 걱정되시나요? 기소유예·무혐의로 마무리된 사건들 

정찬 변호사

무혐의/ 기소유예

출근길 지하철, 퇴근 후 버스 정류장, 혹은 에스컬레이터에서의 “혹시 방금 나를 촬영한 거 아닌가요?” 라는 말에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성범죄로 오해받고 조사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카메라등이용촬영죄는 한 번 혐의를 받게 되면, 단순한 벌금형 수준이 아니라 실형 가능성, 신상정보 등록, 취업 제한 등 삶 전반에 걸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저희가 실제로 조력한 사건 중 각기 다른 상황에서 기소유예와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낸 성공적인 결과를 공유드리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구체적인 기준도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성공사례 1] 에스컬레이터에서의 오해, 결국 '무혐의' 처분

20대 중반 대학생 의뢰인 A씨는 한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휴대폰을 손에 들고 올라가던 중, 앞에 있던 여성이 갑자기 돌아보며 "지금 촬영한 거 아니냐"고 항의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A씨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고, 곧장 경찰에 신고되어 휴대폰 압수와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실제 촬영물은 존재하지 않았고, A씨는 그저 뉴스 영상을 보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었던 것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계속해서 불쾌함과 촬영 의심을 주장했고, 수사기관은 카메라등이용촬영죄 혐의로 입건하여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수사 초기부터 저희는 다음과 같은 방어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 현장 CCTV 확보 및 분석: A씨가 휴대폰을 앞쪽이 아닌 측면으로 향한 채 들고 있었음을 입증

  • 포렌식 분석 결과 요약서 제출: 영상·사진 촬영 기록이 없음을 확인

  • 휴대폰 사용 로그 자료 제출: 해당 시간에 실제로 뉴스 앱이 실행 중이었음을 증명

  • 초동 진술의 일관성 확보: A씨가 처음부터 "뉴스를 보고 있었다"고 주장한 점이 신뢰를 강화

이러한 대응을 바탕으로, 검찰은 "성적 목적의 촬영 의도나 행위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A씨는 불안한 수개월을 견디긴 했지만, 결국 전과 기록 없이 학교생활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사례 2] 화장품 매장에서의 촬영, 인정하되 ‘기소유예’로 마무리

또 다른 의뢰인 B씨는 30대 직장인으로, 대형 화장품 매장에서 매장 진열대 너머에 있던 여성의 다리 부위를 의도적으로 여러 차례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습니다.


휴대폰에는 실제 촬영물도 다수 존재했으며, B씨도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문제는 동종 전과는 없었지만, 촬영 횟수가 많고 피해자 특정이 어려운 영상이 여러 건 존재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안은 통상적으로 정식 기소되어 재판에 넘겨지고, 경우에 따라선 실형이나 신상정보 등록이 함께 선고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사건 초기부터 다음의 대응에 집중했습니다.

  • 범행 인정 및 진정성 있는 사과문 작성

  • 성중독 관련 정신과 진료 이력과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 계획 수립

  • 성인지 교육기관 등록 및 수강 예정 증명서 제출

  • 재범 가능성 낮음을 입증하는 탄원서 및 생활기록자료 정리

  • 영상 유출 가능성이 없음을 명확히 입증한 포렌식 결과 자료 제출

결과적으로 검찰은 의뢰인이 초범이며, 영상 유포 목적이 없고, 사건 이후 철저히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참작하여
‘성인지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고, 의뢰인은 정식 재판 없이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등이용촬영죄의 법적 처벌과 대응 전략은?

카메라등이용촬영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제14조에 따라 규율되며, 처벌 수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체의 성적 부위를 동의 없이 촬영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 촬영물을 유포한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

  • 지인·연인 관계라도 피해자의 동의 없이 촬영했다면 동일하게 적용

특히 카촬 혐의는 영상이 존재하는지 여부, 촬영 목적, 고의성, 피해자 특정 여부에 따라 처벌 강도가 크게 달라지며, 다음과 같은 점들이 실질적인 방어 논점이 됩니다.

  • 촬영물이 실제 존재하는가?
    (→ 존재하지 않는 경우 ‘무혐의’ 여지 충분)

  • 촬영된 각도가 성적 부위로 명확히 향했는가?
    (→ 일반 풍경이나 하반신이 아닌 경우 무죄 가능성 존재)

  • 초범인지 여부 / 반성 및 치료의지 / 재범 가능성에 대한 평가
    (→ 정식 기소 여부 및 양형에 큰 영향)

  • 영상 유포 여부 / 피해자 특정 가능성
    (→ 유포 없음, 피해자 불특정의 경우 집행유예 또는 기소유예 가능성 있음)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는 단순히 경찰 조사를 받고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한순간의 판단으로 전과가 남고, 직장·학교·가정생활까지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위험한 사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적절한 대응을 통해 ‘혐의없음’, ‘기소유예’, ‘집행유예’ 등 다양한 선처를 이끌어낸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그 차이는 결국, 처음 대응하는 방식, 증거자료 정리, 그리고 무엇보다 전문적인 조력자의 개입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억울한 오해이든, 충동적인 실수든, ‘지금 이 순간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남은 인생을 바꿉니다.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계시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조기에 전략적인 대응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이미 수많은 사건에서 그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해 왔고, 이번에도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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