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회사 돈을 빼돌렸다면? 업무상횡령 고소 핵심 정리
직원이 회사 돈을 빼돌렸다면? 업무상횡령 고소 핵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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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회사 돈을 빼돌렸다면? 업무상횡령 고소 핵심 정리 

김재현 변호사

"믿고 경리를 맡겼는데 통장 잔고가 맞지 않아요."

"동업자가 공동 계좌의 돈을 개인 용도로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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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다 보면 뜻밖에 이런 일을 겪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죄명이 횡령입니다.

그런데 돈이 없어졌다고 곧바로 횡령이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소를 준비하기 전에 알아 두셔야 할 핵심을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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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횡령·업무상횡령, 무엇이 다를까요

횡령죄(형법 제355조 제1항)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사람이 그 재물을 마음대로 처분하거나 반환을 거부할 때 성립하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회사 자금을 관리하는 경리 직원, 대표이사, 공동사업 계좌 관리자처럼 업무상 지위에서 저지른 경우에는 업무상횡령죄(제356조)가 적용되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더 무겁게 처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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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액이 크면 특정경제범죄법이 적용됩니다. 이득액이 5억 원 이상이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 50억 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가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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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핵심은 '불법영득의사'입니다

횡령이 인정되려면 불법영득의사, 즉 위탁받은 취지에 반해 남의 돈을 자기 것처럼 처분하려는 의사가 있어야 합니다.

대법원은 대표이사가 회사 돈을 인출해 사용하고도 사용처에 대한 증빙이나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면 개인적으로 썼다고 추단할 수 있다고 봅니다(대법원 2008. 3. 27. 선고 2007도9250 판결).

또 나중에 갚을 생각이었다거나 실제로 돌려놓았다는 사정이 있어도 횡령죄 성립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이 판례의 입장입니다. 다만 변제는 양형에서 유리하게 참작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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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재량이 넓게 주어진 돈(판공비 등)은 사용처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횡령이 되지 않고, 개인적 사용이나 과다 지출이 증명되어야 한다는 판례도 있습니다(대법원 2011도524 판결). 공동사업 자금을 사업과 관련된 용도로 썼다는 설명과 자료가 있다면 불법영득의사를 쉽게 단정할 수 없다고 본 사례도 있습니다(대법원 2024. 9. 12. 선고 2024도6728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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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돈의 흐름'과 '사용 목적'을 자료로 입증할 수 있느냐가 고소하는 쪽에도, 고소당한 쪽에도 승부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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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피해 회사(사업주)의 대응 순서

- 증거부터 보존 : 통장 거래내역, 전표, 회계 프로그램 기록, 카톡·이메일을 삭제되기 전에 백업합니다. 퇴사자의 계정과 장부 접근 권한도 바로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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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과 기간 특정 : 언제, 얼마를, 어디로 옮겼는지 일람표로 정리해야 고소장의 범죄사실이 특정되고 수사가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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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사 고소 : 횡령의 공소시효는 통상 7년, 업무상횡령은 10년이지만 증거는 시간이 갈수록 사라지므로 서두르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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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사 병행 : 상대방 재산(부동산·예금·급여 등)에 가압류를 미리 걸어 두어야 판결 이후 실제로 회수할 수 있습니다. 형사 유죄만으로는 돈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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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의는 신중히: 변제 약속만 받고 고소를 취하하면 이행되지 않을 위험이 있으므로, 변제 방식과 담보를 먼저 정한 뒤 합의서를 작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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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억울하게 고소를 당했다면

회사를 위해 쓴 돈이라면 사용처, 결재 과정, 회사의 승인 여부를 보여 주는 자료를 챙기세요.

조사 전에 "모르겠다", "기억나지 않는다"고만 답하면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으니, 진술 전에 변호인과 자료를 정리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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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 횡령은 '맡아서 관리하던 남의 돈'을 마음대로 쓴 경우에 성립합니다.

- 결과를 가르는 것은 금액이 아니라 '불법영득의사'의 증명입니다.

- 형사 고소와 함께 가압류 등 민사 보전 조치를 병행해야 실제 회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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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 법률사무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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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과는 유형이 다르지만, 금융기관을 대리해 사기 조직을 형사 고소하는 동시에 대출금이 흘러간 상대방의 부동산에 2억 원 가압류를 확보한 사건에서, 주범에게 징역 17년이 선고되었습니다.

형사 절차로 책임을 묻고 민사 보전처분으로 회수 가능성을 지킨 사례입니다. (*사건마다 사실관계가 달라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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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사건은 초기 증거 확보와 재산 보전 속도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면 장부를 정리하기 전에 먼저 상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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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사건은 초기 증거 확보와 재산 보전 속도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힘 법률사무소의 형사전문 김재현 대표 변호사가 고소부터 가압류, 회수까지 함께 살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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