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백헌 검사출신 형사전문 유상배 변호사입니다.
언론인 및 기자분들은 사회적 공익과 알 권리를 위해 취재하고 기사를 보도하지만, 보도 내용에 불만을 품은 피취재자나 기업으로부터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많은 기자분들이 "정당한 취재 활동이었고 진실만을 보도했으니 문제없겠지"라는 생각으로 경찰 조사에 홀로 임했다가, 예상과 달리 '기소 의견 송치' 처분을 받게 되어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면 단순 형사처벌에 그치지 않고 언론사 내 징계 및 출입처 제명 등 직업적 신분 상실과 막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치명적입니다.
오늘은 경찰 단계에서 송치되어 심각해진 상황에서, 검찰 단계의 정밀한 법리 대응을 통해 최종 '무혐의(불기소)' 처분을 끌어낸 성공 사례를 소개합니다.
📌 사건 요지
의뢰인은 모 언론사의 현직 기자로, 제보 내용과 정황 자료를 바탕으로 공익적 목적의 기사를 작성해 보도했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고소인은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고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 위기 상황
의뢰인은 취재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해 경찰 단계에서 홀로 진술에 응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고소인의 피해 주장과 세부 정황의 오차에 집중해 사건을 송치했습니다.
검찰로 넘어간 시점에서 혐의가 입증되어 재판에 넘겨지면 직업적 신분 위기와 민사 손해배상 책임 리스크가 예견된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 단계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로 송치된 사건을 뒤집기 위해서는 대법원 판례에 부합하는 명확한 법리적 차단막을 형성해야 했습니다.
✅ '비방할 목적'의 배척(공공의 이익 입증)
정통망법상 명예훼손이 성립하려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이 인정되어야 합니다. 본 기사가 특정 개인을 해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 충족 및 유사 피해 예방'이라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보도였음을 취재 경위서와 제보 내역으로 입증했습니다.
✅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정당한 이유' 소명
보도 내용 중 일부 세부 정황에 관한 논란이 있었으나, 보도 당시 확보했던 객관적 자료를 수집·정리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법리에 따라, 해당 내용이 진실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었던 정당한 이유가 존재했음을 논리적으로 피력했습니다.
✅ 검찰 단계 정밀 대응 및 변호인의견서 제출
경찰 수사 결과의 오류와 법리 오인을 세부적으로 짚어내는 정밀 변호인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추가 검찰 조사에도 변호인이 함께 출석해 진술이 불리하게 해석되지 않도록 조력하며, 언론의 자유와 공익적 취재 활동의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 수사 결과: 검찰 단계 '무혐의(불기소)' 처분
검찰은 추가 조사와 제출한 정밀 변호인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의뢰인의 법리적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보도 내용이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서 고소인을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 취재 당시 확보한 자료들에 비추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정당한 이유가 인정되는 점을 인정해, 검찰은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혐의없음(불기소)' 결정으로 사건을 종결지었습니다.
언론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은 "정당한 취재였다"는 주관적 생각만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가 송치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수사기관은 기사의 공익성보다 고소인이 입은 피해나 기사의 세부적 오류에 주목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정통망법 명예훼손 사건은 첫 경찰 조사부터 '비방 목적 배척'과 '공익성 소명'이라는 법리적 틀을 짜고 들어가야 합니다. 경찰에서 송치되었더라도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검찰 단계에서 대법원 법리를 적용한 정밀한 변호인의견서와 증거 재구성을 통해 충분히 무혐의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취재 및 기사 보도로 억울하게 명예훼손 피의자로 입건되었거나 기소 위기에 처해 계시다면, 지체 없이 형사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신속하고 명확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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