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무법인 해송 박재휘 변호사입니다.
"단순 번역이나 고객 상담 등 고수익 해외취업인 줄 알고 출국했는데, 현지에 도착해 보니 보이스피싱 및 투자 스캠 조직의 콜센터였습니다."
고액 급여와 숙소를 약속하는 구인 제안에 응해 해외로 출국했다가 범죄조직에 연루되어 귀국 후 경찰 조사를 받게 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기망에 의해 출국했고 단순 업무만 보조했을 뿐 피해금을 직접 수취하지 않았으므로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수사기관은 초국가적 사기 조직에 대해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혐의를 엄격히 적용하여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다룹니다.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죄의 성립 요건과 법률적 책임
해외 거점 스캠 및 보이스피싱 조직이 총책, 관리자, 상담원 등 지휘 통솔 체계를 갖추고 역할을 분담하여 사기 범행을 수행했다면 형법상 범죄단체에 해당합니다. 형법 제114조에 따르면 사기 등 중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를 조직하거나 이에 가입·활동한 자는 그 목적한 죄에 정한 형으로 처벌받으며, 2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출국 초기에는 정상적인 기업으로 오인했다 하더라도, 현지에서 대본을 전달받아 유인 업무를 하였거나 불법성을 인지한 이후에도 수당을 받으며 업무를 계속했다면 범죄단체 활동 혐의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범죄임을 인지하게 된 구체적 시점과 이후 이탈 시도 및 실제 수행한 역할의 한계를 법리적으로 명확히 분리해야 합니다.
수사기관이 집중 분석하는 출입국 및 디지털 증거
해외 범죄조직 가담 사건 수사에서 경찰과 검찰은 출국 전 모집 단계부터 귀국까지 오간 객관적 디지털 데이터를 전면 대조합니다. 수사기관이 주로 확보하여 분석하는 주요 증거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외 취업 모집책과의 텔레그램·카카오톡 대화록, 항공권 발권 및 출입국 기록과 현지 체류 기간, 업무용 PC와 휴대전화 내 상담 시나리오 및 피해자 명단, 급여·성과급 수령 계좌 및 가상자산 지갑 거래 내역
현지에서 관리자로부터 받은 지시 내용,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수령 내역 등이 포렌식으로 확인되므로 단순 피해자라는 주장은 배제될 위험이 큽니다.
귀국 후 경찰 첫 출석 전 필수 대응 및 진중한 상담 안내
수사 연락을 받은 직후 당황하여 조직원이나 모집책과 말을 맞추거나, 텔레그램 대화방을 나가고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행동은 증거인멸 시도로 판단되어 구속 영장 청구로 이어집니다.
출석 전에는 최초 구인 광고를 접한 경위, 출국 당시 인식했던 업무 내용, 현지에서 실제 맡았던 구체적 역할, 범죄임을 깨닫고 이탈을 시도하거나 귀국하게 된 과정을 객관적 타임라인에 맞춰 정밀하게 정돈해야 합니다. 해외 범죄조직 연루 사건은 불법성의 인지 시점과 실질적 가담 정도에 따라 범죄단체가입죄 적용 및 처벌 수위가 현저히 달라집니다. 관련 사안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계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객관적인 통신 내역과 출입국 정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조사 진술 방향과 대응 전략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법무법인 해송 박재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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