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아빠가 양육권을 가져오는 게
불가능하다는 건 오해!
"이혼하면 아이가 어리니까 무조건 엄마가 양육권을 가져가는 것 아닌가요?"
이혼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특히 아버지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자신은 양육권을 가져오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큰 오해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크게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엄마가 아빠보다 양육권에서 무조건 유리하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양육자를 정할 때 핵심은 부모의 성별이 아니라 자녀의 복리입니다.
누가 지금까지 아이를 주로 양육해왔는지,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어떠한지, 앞으로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게 됩니다.
따라서 아버지라는 이유만으로 처음부터 양육권에서 불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합니다.
"경제력이 좋은 사람이 양육권을 가져간다."
이것도 반드시 맞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안정적인 경제적 환경은 고려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이 더 높다는 이유만으로 양육자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력이 부족한 부분은 양육비를 통해 보완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실제로 누가 아이를 돌봐왔는지가 중요한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하교는 누가 담당했는지, 병원에는 누가 데려갔는지, 식사와 생활관리는 누가 했는지, 학교생활과 교육에는 누가 관여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실질적인 주양육자였다면 이를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하나 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양육권을 가져오고 싶다는 이유로 상대방 부모를 무조건 나쁜 부모로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과 부모로서 부적절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상대방의 외도나 부부싸움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곧바로 양육권 판단에서 결정적으로 유리해진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폭력이나 방임처럼 자녀의 안전과 양육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막연한 주장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했다면 자녀의 의사 역시 사건에 따라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 중 누구와 살 것인지 반복해서 선택하도록 압박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의 양육권 분쟁 때문에 자녀가 심리적인 부담을 떠안게 되는 상황은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터넷 사례를 보고 아빠는 양육권을 가져오기 어렵다고 처음부터 포기합니다.
하지만 양육권은 성별만으로 결정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아빠냐 엄마냐가 아니라 누가 자녀에게 더욱 안정적인 생활과 양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입니다.
따라서 아버지가 양육권을 원한다면 단순히 아이를 사랑한다는 주장만 반복하기보다 지금까지 실제로 어떻게 아이를 양육해왔고 앞으로 어떤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것인지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변호사 선임까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 사건에서 주양육자가 누구였는지, 어떤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지, 상대방과 양육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주장해야 하는지는 반드시 검토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아빠라서 불가능하다고 처음부터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복리를 중심으로 자신의 양육 능력과 환경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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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아빠가 양육권을 가져오는 게 불가능하다는 건 오해!](/_next/image?url=https%3A%2F%2Fd2ai3ajp99ywjy.cloudfront.net%2Fuploads%2Ftitleimage%2Foriginal%2F5b162df93da3eb930d958591-original.jp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