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
의뢰인은 연휴 기간 여자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칵테일을 4~5잔 정도 마셨습니다. 이후 대화를 마무리하기 위해 여자친구의 집으로 이동하려 했고, 귀가를 위해 대리운전을 호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새벽 시간대라 대리운전이 장시간 배정되지 않았고, 목적지가 가까운 거리라는 이유로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여 직접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되었고, 혈중알코올농도 0.088% 수치가 확인되었습니다. 문제는 의뢰인에게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기 때문에, 단순한 벌금형이 아니라 실형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는 점입니다. 이에 의뢰인은 신속히 법률사무소 강현으로 조력을 요청하였습니다.
음주운전 재범, 핵심은 실형을 막을 수 있는 사정이 있는지였다
음주운전 사건은 특히 재범의 경우 법원이 엄하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건 역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만이 아니라, 이미 과거 전력이 있었다는 점 때문에 실형 선고 가능성을 충분히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은 혐의를 다투는 방향보다는, 의뢰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왜 이번 사건을 실형까지 선고해야 하는 사안으로 보기 어려운지, 그리고 재범 위험성과 정상 참작 사유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설명할 것인지가 핵심이었습니다.
우발성, 반성, 생활기반과 재범 가능성 낮다는 점을 집중 정리
저는 의뢰인과의 면담을 통해 사건 당시의 경위와 생활 사정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우선 의뢰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평소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한 기록이 다수 존재하고, 사건 당일에도 실제로 대리운전을 호출한 내역이 남아 있다는 점을 자료로 제시하여, 의뢰인이 처음부터 음주운전을 계획한 것이 아니라 대리운전이 장시간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의뢰인의 직업상 차량 이용이 필수적이고,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경우 직장 유지가 어렵다는 점, 현재 노부모를 부양하고 있어 의뢰인의 수입이 가족 생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소명하였습니다. 또한 과거 음주운전 전력은 이미 8년 전의 일이고, 그 이후에는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해 왔다는 점을 정리해, 단순 반복적 상습 범행으로 볼 수는 없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였습니다.
법원은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
법원은 이러한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의뢰인에게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를 선고하였습니다. 즉, 음주운전 재범이라는 불리한 사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범행 경위의 우발성, 반성 태도, 대리운전 호출 내역, 가족 부양과 직업상 필요성, 오랜 기간 추가 전력 없이 생활해 온 점 등이 함께 참작된 것입니다. 그 결과 의뢰인은 실형으로 인한 구금은 피할 수 있었고, 사회생활과 가족 부양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공 포인트
이 사건은 음주운전 재범으로 인해 실형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에서, 단순한 선처 호소에 그치지 않고 사건 당시의 구체적 경위와 대리운전 호출 기록, 생활기반, 부양 책임, 과거 전력 이후의 생활 태도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집행유예를 이끌어낸 사례입니다.
결국 재범 사건이라 하더라도, 사실관계와 양형 자료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정리해 제출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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