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침해를 당했을 때 할 수 있는 법적 대응 방법
개인정보 침해를 당했을 때 할 수 있는 법적 대응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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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침해를 당했을 때 할 수 있는 법적 대응 방법 

장휘일 변호사

디지털 시대에 개인정보는 매우 중요한 자산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무단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침해를 당한 경우 법적으로 어떤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지, 어떤 절차로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개인정보 침해의 주요 유형

개인정보 침해는 다양한 형태로 발생합니다. 기업이나 기관이 개인정보를 수집하면서 동의를 받지 않거나, 목적 범위를 초과하여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보안 조치 미비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무단으로 제공하는 행위, 개인정보 처리가 끝난 후 파기하지 않는 경우도 침해에 해당합니다. 온라인상에서 본인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하거나 타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행위도 마찬가지입니다.

■ 개인정보보호법상 정보주체의 권리

개인정보보호법은 정보주체에게 다양한 권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먼저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동의 여부, 동의 범위 등을 선택하고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의 처리 여부를 확인하고 열람을 요구할 수 있으며, 처리가 잘못된 경우 정정·삭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처리의 정지를 요구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구제받을 권리도 있습니다.

■ 개인정보 침해 신고 절차

개인정보 침해를 당한 경우 가장 먼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개인정보 침해 신고센터(privacy.kisa.or.kr, 국번없이 118)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신고 후 사실관계 조사가 이루어지며, 침해 사실이 확인되면 시정 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적 제재가 이루어집니다.

신고만으로 부족할 경우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분쟁조정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법원 소송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됩니다.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습니다.

■ 손해배상 청구

개인정보 침해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행위로 손해를 입힌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처리자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음을 입증하지 못하면 손해배상 책임을 집니다.

또한 법정손해배상 제도를 통해 실제 손해액의 입증이 어려운 경우에도 300만 원 이하의 범위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고의·중과실에 의한 침해의 경우 실손해의 3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이 가능하도록 규정이 강화되었습니다.

■ 형사적 대응 방법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정보통신망을 통해 타인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하는 행위 등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피해를 당한 경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여 수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침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

개인정보 침해를 인지했다면 즉시 해당 기업에 개인정보 이용 정지 및 삭제를 요청하고, 유출된 정보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비밀번호 변경, 계정 보안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피해 사실을 문서화하여 증거를 보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인정보 침해는 혼자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으므로,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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