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피해자 고소장 작성 시 유의사항
고소장을 쓰는 순간은
피해 사실을 다시 꺼내야 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많은 성범죄 피해자들이
“어디까지 써야 할지”
“틀리게 쓰면 불리해질까”
이 단계에서 멈춥니다.
하지만 고소장은
완벽한 글이 아니라
당신을 보호하는 기록의 출발점입니다.
“기억이 불완전해도 괜찮을까요?”
“감정이 섞이면 불리해질까요?”
아래 유의사항을 알고 작성하면
불필요한 오해와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1. 감정보다 사실 구조를 먼저 적기
고소장은
억울함을 토로하는 글이 아닙니다.
① 언제
② 어디서
③ 누구와
④ 어떤 행위가 있었는지
이 네 가지 틀을 먼저 잡고
기억나는 범위에서만 사실을 적으세요.
분노, 공포, 수치심은
뒤에 보충해도 됩니다.
핵심은 감정 표현보다
사건의 흐름입니다.
2. 기억나지 않는 부분은 솔직하게 표시
모든 장면을 또렷이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① “기억이 끊긴 상태였다”
② “이후 상황은 명확하지 않다”
③ “깨어났을 때 신체 이상을 느꼈다”
추측으로 채우지 마세요.
불확실한 부분을
확실한 것처럼 적는 것이
오히려 신빙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3. 표현은 자극적이지 않게, 구체적으로
“너무 끔찍했다”
“상상하기도 싫다”
이런 표현보다
① 신체 접촉 부위
② 당시 저항 가능 여부
③ 상대방의 행동과 말
을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소장은
판단 자료이지
감정 일기가 아닙니다.
4. 고소장은 수정 가능한 문서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① 진술은 보완 가능
② 추가 자료 제출 가능
③ 표현 정정 가능
중요한 것은
지금 남겨두는 것입니다.
작성 자체를 미루다
결정적 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억이 완벽하지 않아도
당신의 피해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고소장은 당신이 겪은 일을
법적으로 지켜내기 위한 첫 장입니다.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와 저 정선경 변호사는 "수임료는 가해자에게 받겠습니다"라는 원칙 아래, 피해자가 경제적 부담 없이 사건의 법적 대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로톡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 및 전재를 금지하며,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