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성범죄 사건, 증거 분석으로 무혐의 처분
공무원 성범죄 사건, 증거 분석으로 무혐의 처분
해결사례
성폭력/강제추행 등수사/체포/구속형사일반/기타범죄

공무원 성범죄 사건, 증거 분석으로 무혐의 처분 

신민수 변호사

혐의 없음


1. 사건의 개요 및 혐의

공무원 신분이었던 의뢰인은 직장과 사회생활 전반에서 성실함을 인정받아 온 인물이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안정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만, 의뢰인에게는 쉽게 털어놓지 못할 개인적인 고민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연인과의 관계 문제였습니다. 연인과의 잦은 감정 다툼과 심각한 갈등으로 깊은 고민을 이어가던 의뢰인은 결국 이별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상대방은 이별을 극구 반대하며 자살을 암시하는 협박까지 이어갔고, 의뢰인은 오랜 시간 이러한 상황을 감내한 끝에 어렵게 관계를 정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의뢰인은 수사기관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성범죄로 고소가 접수되어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이었습니다. 고소인의 이름을 들은 순간 의뢰인은 큰 혼란을 느꼈고, 경찰이 비교적 담담한 태도로 사건을 설명하는 모습에 상황을 가볍게 판단하게 됩니다. 공무원이라는 신분에 대한 부담, 그리고 사건을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판단이 겹치면서, 의뢰인은 변호인의 조력 없이 혼자 경찰 조사에 출석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의뢰인은 정리되지 않은 진술로 억울함만을 호소하고 돌아오게 되었고, 이후 검찰 송치 통지를 받게 됩니다. 그제서야 사안이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지만, 결정적인 전환점은 직장으로부터 성범죄 연루를 이유로 한 직무 정지 통보를 받으면서였습니다. 이때서야 의뢰인은 눈앞이 캄캄해질 정도로 사건의 심각성을 절실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뒤늦게나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의뢰인은 여러 경로를 통해 상담을 알아보던 중, 아직 대응이 늦지 않았다는 설명과 함께 법무법인 감명의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의뢰인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받아들이고, 전문적인 조력을 통해 사건을 본격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 적용 법 규정

『형법』 제297조 강간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강간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형법』 제300조 미수범

제297조, 제297조의2, 제298조 및 제299조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3. 신민수 변호사의 조력

성범죄를 포함해 그 어떠한 범죄 전과도 없었던 공무원 신분의 의뢰인은, 이번 사안을 지나치게 쉽게 받아들였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유사한 위기를 겪어본 경험이 전혀 없었던 의뢰인에게, 담당 수사관이 마치 의뢰인의 말을 신뢰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별일 아니니 나와서 사실대로만 이야기하면 된다”라고 한 말은 치명적인 오판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비슷한 실수를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 이 부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어디까지나 피의사실을 규명하는 주체이지, 피의자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변호해 주는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의뢰인은 이러한 점을 간과한 채 자신의 사건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바라본 나머지, 겪지 않아도 되었을 고통스러운 과정을 스스로 감당하게 된 사안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 사건을 검찰 단계에서 위임받은 법무법인 감명 성범죄 전담팀은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들여다보는 것에서부터 대응을 시작하였습니다. 의뢰인에게는 고소인과 주고받은 메시지, 통화 내역, SNS 대화 등 다양한 자료가 존재하였으나, 이를 수사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 결과, ‘성범죄 피해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과 자살 시도까지 겪었다’는 고소인의 진술에 비해, 의뢰인의 입장은 충분히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한 법무법인 감명의 성범죄 전담팀은, 의뢰인이 보유하고 있던 자료들을 최대한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고소인의 주장을 하나씩 탄핵하는 방향으로 변호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고소인의 진술에 허위 또는 과장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 면밀한 판단을 요구하였고, 상대방 주장보다 신빙성 높은 진술과 논리적인 주장을 구성하여 대응하였습니다. 특히 고소인 주장 속에서 드러나는 비논리적인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짚어내며 반박을 이어갔습니다.

그 결과, 검찰은 법무법인 감명의 변호를 받은 의뢰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게 되었고, 의뢰인은 성범죄 피의자라는 오명을 벗은 채 다시 직장에 복귀하여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검찰의 처분 결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이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유로 불기소 결정을 하였습니다.

- 피의자는 0000.00.00 00시경 00000에 위치한 피의자의 집에서 피해자를 밀친 후 (중략) 이르지 못해 미수에 그쳤다.

- 피의자는 과거 연인이었던 피해자와 동의하에 성관계를 한 사실은 있으나, 피의사실과 같은 행위는 없었다며 범행을 부인한다.

- 고소인은 본건이 발생한 이후 바로 관련 신고를 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서 고소장을 접수하였던 점, 고소인은 본건이 발생한 이후 피의자에게 이별을 통보하였다고 주장하나, 관련 문자메시지 내역 등을 확인했을 때 이와 배치되는 점, 고소인이 주장하는 사건의 시기가 관련 증거자료등을 확인했을 때 사실과 다른 점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가 고소인을 폭행이나 협박을 통해 간음하려고 시도하였다는 행위를 하였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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